후지필름 XF 56mm F1.2 R APD 리뷰,
그 세번째 편입니다.
일단 apodization 필터의 개념은 잡히셨으니
이제 그 장점과 특징을 설명하고
사진학개론 동영상 리뷰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음 마지막편에서 결과물은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56.2렌즈와 56.2 APD 렌즈로 똑같은 상황에서
사진을 찍으면 APD 렌즈가 더 어둡게 찍힙니다.
XF56.2
XF56.2 APD
APD 필터의 주변부가 ND 필터처럼 그라데이션으로
어두워지기때문에 광량이 더 부족한 것이고요
그렇기때문에 실제로는 조리개 1.2가 1.7처럼 찍힙니다.
그렇다면 더 어두운 것인데 왜 APD가 비쌀까요?
어두운 부분을 통과하는 초점 이외의 지역은 부드럽게 뭉개지면서
실제로 1.2처럼 포커스가 아웃되지만 초점이 맞은 지역은
1.7처럼 쨍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포다이제이션 필터가 마치 조리개를 조인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1.2의 얕은 심도와 1.7의 화질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자세히보시면 같은 1.2지만 앞의 사진 APD는
글로우, 소프트 현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우수한 화질을 보여주면서
배경은 완전히 뭉개버립니다.
아포다이제이션 필터가 들어가있는
비슷한 성질의 미놀타 STF 렌즈를 보면
초점 거리 이외의 지역은 완전히 뭉개버립니다.
그래서 빛망울 자체까지 뭉개는 효과가 되어
배경 정리가 더욱 단순하게 바뀝니다.
그러니까 복잡한 아웃포커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56.2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APD는 마치 망원렌즈에서 배경을 뭉개는 것 처럼 정리합니다.
그럼 사진학개론 동영상 리뷰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