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에 D-톡스라는 것이 있다는걸
이명박 전 대통령 덕분에 오늘 처음 알았다.
D-톡스는 DISPATCH TALKS의 약자라고 보이는데
내가 느끼는 디톡스는
원래 detoxification, Detox의 뜻인
해독으로 읽힌다.
수많은 디지털의 독, 그리고 디스패치의 독종적 특종 속에서
디톡스를 보며 해독을 느낀다.
특종이란 무엇인가?
연예인이 사귀거나 안마시술소에 가는 것만
특종일까?
이미 있는 일을 정리하거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해석과 구성을 하는 특종도
분명히 특종이다.
그런 면에서 오늘 본 디스패치의 디톡스는
창간 이후 가장 멋진 특종이라고 보여진다.
펀치는 현실정치의 거울, 그래서 카타르시스라는 기사인데
이렇게 신랄하고 통쾌한 특종이 있었던가?
출처 : 디스패치
디톡스는 실제 상황이 아니라 가상의 대화이다.
그러니까 요즘 아이들 말로 주작, 자작 카카오톡 내용이다.
드라마도 드라마일 뿐이고
디톡스도 디톡스일 뿐이다.
하지만 용기가 필요한 기사 아닌가?
그래서 이 기사를 작성한 Dispatch의 서보현·박인영기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물론 펀치의 박경수 작가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드라이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12%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해준 시청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아무도 몰랐던 기사를 특종으로 올리려고 혈안인 기자들에게
이미 알려진 기사를 아무도 보지 못했던 다른 관점에서
다른 방식으로 다루는 특종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위의 디톡스는 끝이 아니고 2편이 더 있습니다.
아래 링크 가시면 나머지 내용도 빵 터지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