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독한 영화 리뷰

영화 쿼바디스, 한국 교회 죽이기인가?

cultpd 2015. 3. 8. 03:13

쿼바디스.

QUO VADIS


이게 무슨 뜻일까, 한참 생각했다.

영화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해답은...




일단 상당히 재밌는 영화다.

교회 비판 영화라고 할 때 재미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처음 영화의 시작이 무슨 마이클 무어 감독 이미테이션이 나와서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해서 

아!!! 3류 영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피식 웃기도 하고 

또 심장이 쪼그라들기도 하고

그러다 분노하고

갑자기 소름이 돋는다.



긴장감, 영화에서 긴장감이란

꼭 추격씬이나 액션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단순히 컨텍스트와 사실의 몽따쥬만을 가지고도

심장이 두근 거릴 수가 있었다.


영화는 대형 교회를 다룬다.

대형 교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광의의 의미로서 대한민국까지 포함된다.

또한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의 부패와 세습, 돈을 좇는 성직자의 모습을 그린다.


중간 중간 나오는 드라마와 실제 다큐 영상이 섞여 결코 지루하지 않고

잘 보면 즐겁기까지 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또 폭소도 터뜨릴 수 있다.





MBC 해직기자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와

최승호 PD도 출연하는데 최승호 PD의 한마디가 영화 중 제일 웃기다 ㅋㅋㅋ

직접 확인하시라!!!







이제 쿼바디스의 뜻을 이야기하자.


쿼바디스라는 말은 

성 베드로가 박해를 받아 로마로 피신하는데

예수가 나타나서 

"네가 돌아가서 희생하지 않으면, 내가 다시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고

말했고 성 베드로가 예수에게 묻는다.


쿼바디스

"당신은 어디로 가시나이까?"


성 베드로는 로마로 돌아간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한다.


한국 교회, 쿼바디스.

어렵고 고통스럽게 영화를 만들고

용기내어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박수와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영화 쿼바디스는 한국 교회를 죽이기 위해 만든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한국 교회를 살리기 위해 나온 다큐멘터리다.


사진= 영화 쿼바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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