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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김태희 연내결혼설 사실무근 세월호때문에 벌어진 일

GeoffKim 2015. 4. 17. 19:00

비(정지훈·34)와 김태희(36)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한 매체가 단독 보도했다. 이건 뭐 디스패치도 아니고 경향신문도 아니고 그냥 양가의 허락을 받았다는 기사다.  아! 벌써 김태희가 36이었구나 ㅜㅜ



그럼 비와 김태희 양가 어르신의 허락을 맡았다고 밝힌 것은 누구인가? 단독 기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비와 김태희의 측근은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허락이 떨어졌다"면서 "김태희가 올해로 36살이다. 연내에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더불에(더불어를 더불에로 잘못 쓸 정도로 급했나보다) 친한 지인 등에게 웨딩 촬영 등을 문의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측근에게 들은 전언이라고 한다.

뭐 사실 이런 기사가 나면 대부분 결혼이 임박한 것 까지는 사실인 경우가 많다.

또 구체적인 정황까지 해당매체는 보도했다.



비가 김태희 집안에 최선을 다하며 마음을 돌렸다는 후문. 한 측근은 "비가 김태희의 친언니와 형부의 마음을 얻기위해 성의를 다한 것으로 안다"면서 "언니 부부가 마음을 열었고, 이것이 곧 부모님의 승낙으로 이어졌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20분쯤 후에 비의 소속사 큐브DC 관계자가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와 김태희는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이 전혀 없으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역시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상견례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단 기사가 터지면 후속 취재로 측근, 지인, 소속사 등을 담당 기자가 들쑤신다.
왜냐하면 연예인은 누구나 담당 기자가 있고 한곳에 정보를 주면 다른 기자들이 물을 먹는다.
근데 측근에 의해 기사가 터지면 원래 특종 주려던 기자는 완전 물먹은 사태가 벌어진다.

또 이러한 기사들은 잘못 터뜨리면 잘 되던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경우도 엄청 많이 봐왔다.
겨우 마음의 문을 열었는데 기사에 의해 문이 닫히거나 말하지도 않은 것을 기사화하는 바람에 신문을 통해서 알았다며 상처받는 사람들도 생긴다.

이 모든 것이 세월호 사건때문에 먹이가 없는 기자들이 뭐라도 만들어서 밥 벌어먹으려는 이상한 기자정신때문에 생기는 것 같다.
지금은 사실 핫한 기사보다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기획을 하든가, 이완구 총리의 행보에 대한 연예인의 평가같은거나 알아보는 것이 나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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