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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골 20여구 진실 밝혀졌다! 빌라 옥상 창고 종이상자 비밀

GeoffKim 2015. 5. 10. 15:59

9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주택가 빌라 옥상 창고에서 유골 20여구가 발견돼서 난리가 벌어졌었다.

유골 20여구가 담긴 종이상자들이 무엇인지 인터넷에서는 괴담이 퍼지고 연쇄살인범이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희대의 사건이 벌어졌나 모두들 궁금했는데 경찰도 강력팀, 과학 수사대, 지구대 대원 등 급하게 출동했는데 알고 보니




인천 연수구 빌라 옥상 유골 20여구는 과거 무연고 유골 처리 업무를 담당하다가 회사가 부도나면서 세 살던 빌라에 임시로 유골들을 보관했던 것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이 빌라에 세들어 살던 세입자 조씨가 경찰에 전화로 해명한 것인데 무더기 유골은 조씨가 1년 전 월세를 내지 않고 잠적했는데 조씨의 짐을 옥상에 보관했던 것이다. 헌데 집주인은 빌라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중 세입자 조씨의 짐에서 유골이 발견되자 놀라서 신고한 것이다.



유골들은 상자 20개에 1-3구씩 나눠 담겨 있었고 상자 겉면에는 ‘충청’, ‘강원’, ‘경기’ 등 지역명까지 적혀 있어서 누가봐도 끔찍했을 것 같다.

한편 개발 공사 현장에서 무연고 유골을 발견하면 연고자를 찾기 위해 공고를 낸 뒤 일정 기간 가족이 나타나지 않으면 장묘 사업자가 화장 처리하게 되어있다.

경찰은 장례를 치르기로 했는데 원통했던 원혼들이 이제야 편히 안치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가족들은 꿈자리가 뒤숭숭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