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뷰의 애드박스가 9월부터 좀 바뀌었죠?
기존 300명 대상으로 활동비를 지원했는데요...
500명으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저는 드디어 블로그 만든지 네달만에 300위 안에 들었습니다.
등수나 지원금은 비밀이라나 그래서 알려드릴 수 없지만
블로그를 만들어서 최초로 돈을 벌었네요 ㅎㅎㅎ
300위 안에 들었지만 사실 500위로 확대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점차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명 좋겠습니다.
제가 돈을 덜 벌어도 좋으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300위 안의 지원금을 낮춰서 1000위까지 지원금을 준다든가...
물론 파워블로거 여러분께는 죄송하지만
블로그가 돈벌이가 되는 순간, 많은 것을 잃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무의미한 액수라도 많은 분들께 나눴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다음 입장에서는 500위 안에 들기위해서 죽어라 노력하는
블로거들의 노력과 컨텐츠 보상금을 모아서 500명에게 주는 것이 좋겠지만
블로그 활성화와 올바른 블로그 문화를 위해서는 돈의 개념이 전면에 등장하지 않았으면
싶은게 저의 바람입니다.
돈을 위해 피터지게 싸우다보면
진정으로 속 깊은 글을 읽기가 어려워지고 점점 선정적이고 환락적인 컨텐츠들이 많아질까봐
걱정이 앞섭니다.
또 가치없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찾아내기가 너무 어려워질거구요...
1인 미디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블로그 개념이 기성 썩어빠진 매체와 비슷해지는
과도기인 것 같습니다.
순수하고 용기있는 블로거들이 많이 생겨나야할텐데
블로그에서도 시청률 받아보듯 순위 보면서 돈벌려고 애쓰다보면 ㅜㅜ
그동안의 평가가 정량적 평가였다면
어렵겠지만 정성적인 평가가 많이 가미되어
지원금은 말 그대로 지원해야할 사람에게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제가 이번에 300위 안에 든 이유는
좋은 컨텐츠를 많이 발굴하고 만들었다기보다는
무한도전을 보고 나서 느낀 점을 피디로서 적은 것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봅니다.
그것이 과연 지원해야 할 컨텐츠고 블로그인가를 객관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든 블로그 만들고 최초로 돈을 벌었으니 기분은 좋은데요
뭔가 걱정이 되고 찝찝한 이 기분은 뭘까요?
아뭏든 300위에서 500위로 늘어난 것은 매우 다행이고요...
진정한 블로그를 찾아내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포털에게나 이용자에게나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