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분식집이 나왔는데 떡볶이가 주 메뉴였으나
그중 눈에 띄게 궁금하고 먹고 싶은 것이 있었으니 핫도그였다.
핫도그 만드는 장면도 재밌고 신기했지만
처음보는 설탕 찍고 토마토 캐첩 뿌린 핫도그가 너무 궁금했다.
핫도그는 어려서 먹던 그 모습과 아주 흡사했는데 소시지가 좀 더 커진 것만 달라졌다.
어렸을 때 먹던 핫도그는 정말 소시지가 엄청나게 작았다 ㅋㅋㅋ
아는 사람은 아실 듯...
그런데 부산명물이라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핫도그에는 설탕을 바르고 그 위에 캐첩을 뿌리는 것이었다.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당연한 듯 받아들이는 그런 지역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서울에서 설탕 찍은 핫도그를 너무 먹고 싶었는데 길을 가다 우연히 국대떡볶이에서 핫도그 그림을 발견했는데
거기에 설탕의 모습이 보였다.
오우 반가움.
모든 국대떡볶이에서 파는지는 모르겠으나
청담동 압구정동 쪽 국대떡볶이에는 설탕 찍은 핫도그가 판매하고 있었다.
핫도그를 바로 튀겨서 줬는데 기다리다 웃기는 문구 발견.
외부음식 반입환영이다 ㅎㅎㅎ
나왔다!
설탕찍은 핫도그.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설탕과 캐첩이 진짜 잘어울린다.
아주 맛있다.
설탕이 캐첩의 시큼함을 중화시키면서
의외로 잘 어울렸다.
국대떡볶이 핫도그 괜찮았다!!!
백종원의 3대천왕 보면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은 설탕 핫도그를 찾아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