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이민호가 LG전자 스타일러 출시 행사의 모델로
중국 팬들과 만났다는 소식이다.
28일 중국 광저우 샹그리라 호텔에서 스타일러 중국 출시 이벤트를 한 것인데
이민호는 중국 내 LG전자 광고모델이라서 열심히 홍보를 하는 것 같은데
신기한 것이 트롬 스타일러(TROMM Styler)이게 도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가?
듣도 보도 못한 스타일러, 처음엔 그냥 냉장고인줄 알았더니 신개념 의류관리기라고 한다.
스타일러와 함께하는 이민호 디너쇼, 점점 더 스타일러가 뭐하는 기계인지, 혹은 가구인지 궁금한데
우선 외관을 한번 보자.
앗 이것은 냉장고?
이민호가 열심히 홍보한 트롬 스타일러는 헐!!!!!
놀랍게도 행어다.
옷걸어두는 것을 행어라고 하는데 이건 신개념으로 무빙 행어, 즉 움직이면서 옷을 털어주는 자동 기능,
그리고 스팀기능 등이 있다고 한다.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은 이것을 세상에 없던 신개념 의류관리기라며 중국 전국에서 판매할 것이고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런데 나에겐 너무나 신기했던 이 듣보잡 행어가 이미 한국에서 2011년도에 출시됐던 오래된 물건이었다.
당시 장동건 고소영이 결혼을 갓 했던 때라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광고를 하면서 꽤 유명했다고 하는데
난 이민호때문에 처음 본다.
스타일러의 주된 역할은 구김 제거 및 살균 등의 효과인데 국내에서는 이것이 몇백만원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냐는
우려가 많았었는데 중국이라면 ㅎㅎㅎㅎㅎ
이민호 효과로 대충 그동안 만든 트롬 스타일러.....
뭐 아무튼 트롬 스타일러가 처음 국내 출시가격보다는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제일 비싼 버전이 180만원대.
그리고 사용자들이 지적했던 전력 사용량도 개선됐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문제는 사용시간이 길고 소음같은 것을 지적하는 소비자 리뷰가 많이 있었다는 것.
이 제품이 가장 필요한 집은 사실 미세먼지 등 알러지 반응이 심각한 사람이나 아기를 키우는 집이라면
고온 스팀에 의한 살균 기능은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과연 이민호 효과로 중국에서 날개돋힌 듯 팔릴지 한번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