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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드레 블루투스 헤드폰 BEATS 솔로2 와이어리스 솔직리뷰

cultpd 2015. 10. 18. 14:19


닥터드레 블루투스 헤드폰 

BEATS 솔로2 와이어리스



닥터드레라는 핫한 아이템이 애플에 인수되면서 

아직은 달라짐이 없지만 향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기존의 제품으로도 큰 무리가 없는 것이 원래 닥터드레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애플과 상당히 많이 닮아있다.




우선 박스도 비슷하고 심플한 디자인 역시 비슷하다.

비츠beats의 b자는 마치 사과의 느낌.


그래서 이제 애플 as를 받게 되는데 기존 CJ E&M에서 파는 것도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반드시 정품과 영수증이 있어야한다.

나중에 찾으려면 머리아플 수 있으니 반드시 구입하자마자 영수증을 뽑아서 

박스에 넣어 보관하자.




색깔이 새로 추가됐는데 골드와 스페이스그레이 사이에서 엄청나게 고민했다.

골드도 화이트와 함께 잘 디자인되어 있어서 상당히 예쁘다.

하지만 나의 맥북과 똑같은 스페이스 그레이로 선택했다.

사실 난 맥북 스페이스 그레이여서 이 색깔을 고른 것은 아니다.

근데 나중에 열어보니 헐!!!!




색깔이 완전히 똑같은 깔맞춤이었다.

우연의 일치라기보다는 

역시 내가 좋아하는 색은 정해져있나보다.


화이트 아니면 티타늄, 실버 등을 좋아하는데

의외로 비츠 바이 닥터드레의 화이트 버전은 전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를 않았다.


이전 솔로2 와이어리스의 느낌 역시 솔로2 와이어버전과 마찬가지로

이상하게 촌스럽게 반짝인다.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나는 무광을 좋아한다.


 



스페이스 그레이 닥터드레 솔로2.0 블루투스는 

그야말로 맥북과 잘 어울린다.

골드 맥북이나 아이폰 골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골드 버전으로 구입하면 상당히 멋질 것 같다.





닥터드레가 애플에 인수되면서 생긴 표시가 아니라

원래도 닥터드레는 아이폰만 이뻐했다.

소니가 안드로이드와 잘 어울리고 또 기계를 터치만하면 연결되는 기능,

게다가 30시간 정도의 긴 배터리 수명으로 훨씬 유리하지만

역시 스타일을 포기하지는 못했다 ㅜㅜ



예쁜 것들은 늘 불편하다는 진리가 이번에도 통한다.

기능적으로나 사용하는데 있어서 소니 xa1이 역시 답인 것 같다.

하지만 답을 알면서도 비츠로 가는 이상한 현실.





블루투스 헤드폰을 워낙 많이 써봐서 블루투스 헤드폰 선택하는 법을 나름 터득했는데

제1로 신경써야할 것이 사실은 배터리 용량이다.

배터리가 없어서 맨날 선 연결해서 쓰려면 뭐하러 비싼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겠나?

그러니 1번은 역시 배터리 지속시간이다.

그나마 솔로2는 12시간이라는 놀라운 시간이 스펙상 나온다.

아직까지 써본바로는 훌륭한 수준이다.

하루종일 음악 듣고 다니는 사람이라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영화 좀 보고 음악 듣고 오락 할 정도는 되니까

일반적인 경우에는 크게 부족함을 못느끼겠다.


하지만 계속 쓰다보면 배터리가 얼마나 소모되는지 써봐야알겠다.


이전에 보스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같은 경우에는 스펙에 8시간인가 나와있었는데

정말 폭망이었다.

요즘 써보면 2시간 정도 밖에 안나온다.




박스와 포우치 예쁘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는 몰라도 애플을 사면 항상 흰 스티커가 들어있는데

비츠 바이 닥터드레 역시 흰 스티커가 들어있다.





이 고리는 뭐에다 쓰는건지 모르겠다.

아시는 분은 제보를...




충전기와 유선연결시 사용하는 연결선도 매우 예쁘다.



비츠 마크가 들어가있는데 상당히 예쁘고 헤드폰 줄은 이전에 쓰던 것에 비해

훨씬 더 심플하고 예쁘다.

이전에는 빨간색이 들어가 있는 제품을 썼는데 아무래도 블랙에 포인트 티타늄 색깔은 아무리 봐도

최강인 것 같다.



접히는건 돌아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접는 스타일.

이건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는데 

내 느낌엔 편리해보이긴 하지만 좀 약한 듯 하고

실수로 잘 접힌다.

물론 착용하면 안구부러지기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들었을 때 틱하고 구부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사이즈는 솔로2를 써본 사람은 짐작하겠지만

작지도 크지도 않은 사이즈다.

보통 괜찮은 헤드폰 썼던 사람들이 보면 좀 작게 느껴질 것이고

예를 들어 소니 1ABT, 1RBT와 비교하면 거의 미니 수준이다.

그 정도 급을 원하시는 분은 솔로로 가면 안되고 스튜디오로 가야한다.

스튜디오의 경우는 좀 안정감이 있는데 물론 무게가 무거워지고 

간편하게 다닐 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결정의 문제겠지만 난 스튜디오를 살걸 그랬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일단 귀에 딱 붙는 감촉이 떨어진다.

좀 겉도는 느낌이 있다.

허리를 숙이면 잘 벗겨지는 편이다.

내 머리가 작지도 않은데 압력이 상당히 약하다.

물론 귀가 아프다는 비츠 바이 닥터드레에 대한 평가가 많은데 

이것 역시 오래들으면 귀는 아프지만 느슨한 편이라 

또 잘 벗겨진다.

이게 문제인데 너무 강력하면 아프고 너무 느슨하면 잘 벗겨진다.

뭐 어쩌라고?



예를 들어 나의 닥터드레 믹서 경우는 진짜 빡빡해서 스포츠할 때 써도 될 정도로

안벗겨진다.

근데 정말 아프다.



사이즈를 보면 믹서와 상당히 비슷한 크기다.

근데 비츠 솔로2 와이어리스의 쿠션은 커지고 구멍은 작아졌다.




전반적으로 믹서와 비슷한 사이즈라고 보면 되고

압력은 훨씬 약해졌다고 보면 된다.

이거 끼고 조깅할 사람은 좀 벗겨질 수 있다는 각오를



충전과 전원버튼.

그리고 한쪽에는 페어링과 음악 스타트 버튼,

위 아래로 볼륨 버튼.




잘 만들었다.

페어링도 쉽게 잘 된다.

멀티 페어링에 대해서 많은 오해가 있는데 

멀티 페어링은 여러가지 기계를 동시에 페어링해서 쓸 수 있다는 개념이 아니었다.

이 점은 매우 주의해야한다.


전에 컴퓨터로 동영상을 보면서 전화가 오면 전화도 블루투스로 들어오는 것이

멀티 페어링인줄 알았는데 절대 아니었다.

완전 꽝인 부분이다.

멀티 페어링은 그저 몇개의 기기를 기억한다는 것이지 동시에 연결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속은 느낌 ㅜㅜ




하지만 다행히 애플시스템으로 모든걸 세팅한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맥북으로 동영상을 보다가 아이폰으로 전화가 오면 맥북에서도 전화가 울린다.

그러니까 바로 버튼만 눌러서 컴퓨터와 연결해서 통화가 가능하다.

물론 돌아다닐 때는 노트북 켜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없을테니 아이폰에다 페어링을 하면 되고...



페어링을 바꾸는 방법도 쉽다.

하지만 다른 기기가 연결되어 있는데 또 다른 기기에서 페어링을 하려면

일단 메인 버튼을 길게 눌러서 해제를 하고 나서 연결하려는 기기에서 연결을 누르고

다시 한번 페어링 버튼을 눌러주거나 오토로 연결되거나 한다.




충전은 갤럭시 같은 미니5핀인가 가장 흔한 그 잭이다.

이것도 애플 답게 아이폰 단자로 선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는 그렇게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또 욕하는 사람도 엄청 많을 듯.





음질은 꽤 훌륭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것이

블루투스에서 엄청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것이지 가끔 띡 소리가 나거나 잠깐 끊기는건 있을 수 밖에 없다.

많은 리뷰어들이 유선 헤드폰과 동일하다고 놀라던데 상당히 비슷하게 발전했지만 블루투스는 블루투스라는 것을

인정해야함은 분명하다.


머리에서 잘 흘러내리는 아쉬움이 있고 나머지는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