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Q 요코하마 동키호테#3 원피스 피규어
마지막편이다.
라이카q의 작례를 한번 보자.
라이카Q 참 편리하고 좋은 바디인데
나에겐 그리 정감이 오지 않는다.
라이카의 감성이 왜 안느껴지는 것일까?
너무 잘 나와서 그런 것이 아닐까?
전작을 보면 라이카M과 라이카Q의 차이를 분명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2015/12/20 - [카메라/LEICA 라이카] - LEICA Q와 LEICA M 다르다! 일본여행 요코하마 동키호테
2015/12/14 - [카메라/LEICA 라이카] - LEICA Q 일본여행 요코하마역 동키호테를 찾아서
가까이 들이대서 찍을 수 있다는 것은
라이카Q의 축복이다.
아직 펌웨어 업데이트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예를 들어 DNG를 찍을 때 반드시 JPG와 함께 찍는 설정 밖에 없다.
이런 모자란 기능들이 수두룩하다.
그리고 원피스 피규어.
요거 멋있다.
가격은 7124엔.
마크로로 바꾸는 링이 빡빡하여 불편하기는 하지만
라이카에서 마크로를 af로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역시 라이카q는 들이대는 것이 예쁘다.
또 하나 맘에 드는건
에반게리온 피규어 완전 섹시한 포즈.
일단 핀이 매우 정확하고 선예도가 상당히 좋다.
연하게 raw 파일로 찍어서 보정하면
제법 라이카 감성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라이카Q를 일단 좀더 다양한 환경에서 써봐야겠다.
하지만 현재 느낌까지는 파나소닉 카메라에 라이카 15.7 렌즈를 쓰는 것이
더 예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
후지필름 X-T10에 35mm f2를 쓰는 것이 더 감성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들다.
후지필름의 감성과 파나소닉의 편리함 사이에서 고생이 많다.
라이카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