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삿포로 눈축제 리뷰#2. 스스키노 얼음조각 제작 장면 목격

GeoffKim 2016. 2. 7. 10:39

삿포로 눈축제 리뷰#2. 눈조각 제작 장면 목격

1편에 이어 이번에는 거꾸로 삿포로 눈축제 오픈 하루 전으로 돌아가보자.


홋가이도 여행의 백미, 삿포로 여행 중 가장 큰 축제 중의 하나인 눈 축제.

2016.02.18일 목요일까지 눈축제 행사 기간이다

오도리공원과 스스키노, 쓰도무 행사장 세군데에서 자유롭게 열리는 축제인데 이전에 진격의 거인 눈조각을 감상했던 곳이 오도리공원 전시장이고 이번에는 삿포로 맥주와 위스키 간판이 유명한 다운타운, 여기가 스스키노 사거리인데 스스키노 전시장은 니카 뒷쪽으로 보면 길에 주루룩 얼음 조각이 있다.

우선 사진들은 데이터 요금을 위해 사이즈를 작게 올렸고 클릭하면 모두 커진다.



삿포로 눈축제 하루 전날, 아침부터 사람들이 엄청나게 작업을 하고 있었다.

얼음을 기중기로 실어 쌓아올리고 있었다.



눈축제의 조각을 감상하는 것도 재밌지만 하루 전날 이렇게 만들어지는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전기톱으로 미리 그려놓은 스케치에 따라 인형 놀이하듯 얼음을 깎아낸다.



스스키노 거리에는 용과 코카콜라 곰과 다양한 구조물들이 생길 예정이다.




그리고 빨간 게와 물고기들도 살아있는 듯 냉동되어 있다.













아침부터 시작된 얼음 조각.

이제 삿뽀로에 밤이 찾아왔다.

이쪽은 고공 점프대인데 다 만들어졌고 밤 중에 관람객을 위해 조명을 연습하고 있는 중.




그리고 밤에 다시 갔을 때 

허걱! 아직도 작업중.




이게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상당히 시간이 오래걸리나보다.

아니, 보기에도 안쉬워보인다 ㅋㅋ



이렇게 오랜시간 추위와 싸우며 눈도 오는데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쳐 삿포로 눈축제는 준비된 것이다.


사진= 라이카 M-P TYP240, 21mm Summil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