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일본 후쿠오카 돈키호테 고양이, 애견용품

GeoffKim 2016. 3. 21. 00:03

일본 여행 가면 한국 사람들이 꽤나 좋아하는 돈키호테.

돈키호테는 면세도 되고 없는 물건 없이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기때문에

저렴하게 한 곳에서 쇼핑을 하거나 구하기 힘든 물건을 구할 때 유용하다.

근데 일본 전지역 돈키호테가 모두 물건이 같지는 않다.

각 돈키호테 매장마다 물건들이 다르다.

특히 후쿠오카처럼 도쿄보다 시골이라고 해서 물건이 더 적은 것은 아니다.

고양이 용품이나 애견 용품은 후쿠오카에도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어서 도쿄보다 더 좋다.


후쿠오카 돈키호테 가는 법은 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 방면으로 주욱 걸어가면 계속 강가가 있다.

강가를 따라 더 시골스러운 곳으로 걸어가다보면 상가가 모여있는 곳이 오른쪽으로 있고

그 강가를 더 따라가다보면 커다란 백화점이 보이고 왼쪽으로 다운타운이 나온다.

그쪽에서 돈키호테를 찾을 수 있는데 하카타역에서 가기에는 좀 멀 수도 있다.

그냥 택시를 타고 동키호테 구다사이하면 데려다준다.


사진= 라이카 M-P TYP240, ZF.2 50mm f1.4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만난 또 새로운 돈키호테.

물론 돈키호테가 가지고 있는 기본 품목들은 거의 다 있다.

한국 말로도 잘 설명되어 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UCC 커피 대용량, 허걱!!!

가격이 정말 싸다.


UCC 커피 큰 녀석이 98엔.

우리나라에선 수입품이라 정말 비싸고 또 이런 진한 커피는 국내 상품이 나오지도 않는다.

한국 사람들은 정말 커피를 약하게 향으로 마시나보다.

아니면 믹스 커피를 마시거나...

하지만 일본 커피는 정말 강력하다.

오랜만에 마시면 카페인에 찌릿찌릿하다.



UCC커피는 정말 많이 사가고 싶으나 워낙 무거워서 대량 가져갈 수 없고 노동력이 좀 아깝다.

가장 좋은 것은 고양이 간식.

거의 우리나라의 반값 정도다.

물론 이게 식품류에 들어가서 일정량 이상으로는 한국에 반입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양이 간식이나 애견 간식 등은 정말 한국 가격과 너무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

UCC 커피와 고양이 간식, 특히 액체 수프 같은거 홀릭하는 사람이나 고양이에게는 강추다.




구입하고 나서 여권을 들이밀면 알아서 계산 후에 면세 신고하러 가라고 보낸다.

이 때 면세로 포장을 하면 일본에서 쓰기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면세라는 것이 국내에 사는 사람이 쓰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온 사람이 해외에 사가지고 갈 때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에 과자 같은거 먹고 싶어도 못먹는다.

그래서 난 커피랑 과자 하나씩은 빼고 면세 테이블에 갖다 줬다. 



그럼 또 열심히 물품 싸고 여권에 신고 서류를 붙여준다.

이걸 한국으로 돌아오는 공항 출국장에서 면세 신고 테이블에 제시하면 여권의 종이를 떼 준다.

괜히 이거 신고하면 한국 들어갈 때 무슨 문제 있는 거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 있는데 이건 한국 세관이랑 아무 상관 없다.

꼭 출국할 때 신고를 해야한다.

신고를 깜빡한 적도 몇번 있는데 별 일은 없었는데 그래도 건이 크거나 하면 나중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사진= 라이카 M-P TYP240, ZF.2 50mm f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