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Mnet에서 새롭게 시작된 힙합 배틀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한 고등학생 도전자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 쇼미더머니 예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실력자들이 등장해 신선하고 패기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앞으로 큰 인기를 끌게 될 프로그램으로 힙합 팬들은 한번 지켜보기 바란다.
재밌는 참가자는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 장용준이 참가하여 화제가 됐다.
잘생긴 외모와 독한 눈빛
강동 지역 선발대회에 세인트폴 국제학교 1학년 장용준이 참가한 것이다.
여심을 설레게 한 장용준은 처음 예선에서 그냥 장용준이고 래퍼라는 것 외에 별 소개를 안하고 아버지가 장제원 의원인 것도 밝히지 않았다. 물론 엠넷 측에서는 다 알았겠지만...
장용준은 처음 제작진과의 만남에서부터 솔직히 방송 나오는 거 되게 싫어한다고 반항기 어린 모습을 보여줬고 실력은 아니까 나오기 싫었는데 그래도 자신을 알려야 하니까 나왔다고 기성 래퍼들 같은 모습을 보였다.
랩을 하기 전에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재밌냐고 묻고 재미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 가사 실수하고 잘하는 사람 한두 명씩 나오니까 너무 지루했을 것 같다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랩 목소리는 저음에 상당히 매력적이었으며 라임은 1차원적 라임이 아닌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고등래퍼 장용준
장용준을 바라보는 스윙스의 표정이 매우 흡족하다.
스윙스는 지금까지 나온 출연자 중 가장 큰 인상을 주고 가장 잘 했다고 극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