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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골종양, 촛불집회 후 병역기피 비난하던 일베,박사모 현 상황

GeoffKim 2017. 2. 16. 03:50

유아인의 병영등급 보류 판정의 원인은 골종양 때문이었다.

유아인은 항상 군대를 가겠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하는 친구였는데 2015년부터 신체검사에서 계속 등급 보류를 받았고 최근에는 작년 12월에 3차 보류 판정을 받았다.

깡철이 촬영 도중 어깨 부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골종양을 발견한 것인데 양성 암이지만 전암성 병변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음성이 될 수도 있으므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암의 기초다.

병무청에서도 유아인 신체검사는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등으로 등급을 내리지 않고 보류하고 있는 것이다.




유아인 나이는 32살인데 더 늦게 군대에 가는 것이 편할 리 없고 또 6개월 이상의 광고나 영화 등 계약은 입영을 위해 하지도 않고 있는 상황이니 유아인에게는 상당히 괴로운 시간일 것이다.

하지만 병무청은 계속 보류 판정으로 재검 대상에만 들어가 있고 전문의 검사에서도 부상 부위와 상완골두내 낭종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문제는 유아인 병역기피설, 악플이 끝없이 나오는데 유아인을 공격하는 사람들 중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극우 커뮤니티 회원들이 많다는 것이다.



유아인 골종양, 골육종 관련 기사가 뜨면서 많은 대중은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극우 세력 입장에서는 괴로운 뉴스다. 국가 공인 기관에서 병역 문제에 대해 보류를 하고 있다는 것에 유아인 병명까지 알려지며 더 이상 비난하기가 어려운 것.




유아인이 이렇게 미움을 받게 된 원인 중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촛불집회에 참가한 것이나 애국에 관한 SNS 글들, 이전에도 개념 연예인으로 인정받고 있어서 그렇다.


일베 사이트에서는 유아인을 대표 좌익이고 군대 안가려고 꼼수를 쓴다고 비난하고 있다.


"연예인들은 다 어디가 불편하네 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규현은 맞다고 봐. 근데 유아인은 진짜 이해가 안간다.

아니꼬운게 아니라 해온 행동을 봐라..

병걸렸단 사람이 다작하면서 집회도 나가

놀고 싶은거 다하는게 이상한거 아니냐?"


이런 류의 악플이 계속 되고 있지만 골종양 보도 이후에는 이해하자는 쪽 의견도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병 걸린 것에 있어서는 꾀병이 아니란 것을 알고 옹호하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 21일, 유아인 인스타그램


박사모 사이트에도 "현직 대통령을 아무런 근거 없이 비난하고, 탄핵해야 한다고 촛불 들다가 군대 가라고 하니까 31살까지 안 가고 버티다가 이제는 현역에서 빠지려고 수를 쓰는"이라며 허위 사실을 말하고 "대구 병무청에 항의전화해서 국민의 힘을 보여 줍시다."라는 등 선동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유아인은 그동안 군대를 반드시 가야한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했고 밝혀왔다는 것이 진실이다. 또 계속 입대가 늘어지는 것은 유아인 때문이 아니라 병무청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