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99ii 무보정 리사이즈 샷.
아래 사진 찍어보고 깜짬 놀랐다.
이건 어디서 오는 강렬한 색인가?
소니 a99ii와 85mm f1.4 렌즈로 찍은 사진들이다.
일단 소니 사진의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이 실내 인물 샷인데 전작들에 비해서는 색감이 좋아진 것 같다.
소니 센서를 많이 쓰다보니 눈에 익었는지 큰 거부감이 없네.
af 빠르고 꽤 편하다.
소니 카메라들이 거의 그런데 저장이나 리뷰에서 다른 카메라들에 비해 좀 시간이 걸린다.
워낙 연사를 많이 날리는데 카메라가 계속 깜빡이네.
빛이 풍부한 곳에서는 인물 색감도 꽤 좋다.
85.4 렌즈라서 더욱 좋은 것 같다.
예전에 알파 마운트 렌즈들을 샵에다 무더기로 헐값에 넘겼는데 그 후 바로 가격이 떨어져서 내가 팔았던 렌즈를 못 팔고 있었는데 이번 a99ii 나오면서 렌즈가 모두 원래 가격으로 팔렸다고 한다.
샵에 미안했던 마음이 사라짐.
요즘은 알파 마운트 렌즈가 a7용 fe마운트 렌즈보다 더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a99ii 구입 하시는 분은 중고 렌즈 미리 구하셔야 할 듯.
소니는 신품 렌즈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 신품을 지르기도 좀 겁이 난다.
캐논, 올림푸스, 소니 a99ii 일렬로 놓고 사진 비교.
액정으로 봤을 때 올림푸스 색감이 가장 좋았으나 컴퓨터로 보니 별 차이가 없다.
캐논은 캐논만의 색감이 워낙 강렬하니 올림푸스, 소니와는 다른 세계.
소니 a99ii 사진 촬영하다가 정말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연사를 워낙 많이 찍는데 당연히 사진이 다 저장된 줄 알고 sd카드를 뽑았는데 저장 중에 메모리를 뽑았던 것이다. 그냥 에러난 사진이 있거나 저장 안된 사진들이 있을 줄 알고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카메라에 이런 메뉴가 떴다.
원래 소니에 있던 기능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브랜드 쓰는 사람들은 처음 봤을 것이다.
어마어마한 기능이네.
메모리 넣고 확인 눌렀더니 저장 안된 사진들이 다시 저장된다.
이건 정말 칭찬하고 싶은 훌륭한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