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커 현상이란 말이 참 많이 나오는데 이는 카메라를 접하면서 듣기도 하고 스마트폰에서도 플리커 현상이 있다는 말을 하고 또 요즘 많이 쓰는 LED 플리커 현상도 상당히 많다.
모니터에서도 플리커 현상을 물론 만날 수 있다.
플리커 현상은 명멸현상[flicker, 明滅現象]이라고 하여 깜빡이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집안 조명을 LED로 모두 교체하는 집들이 많은데 이 경우에 LED 플리커 현상을 많이 신경 쓰는데 실제로 LED가 눈에 보이게 깜빡거리는 것이 아니다.
형광등 역시 플리커 현상의 발상지인데 눈으로 볼 때 깜빡거리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짧은 주기를 가지고 계속 점멸하기 때문에 이 현상이 신경 질환이나 두통, 피로, 집중도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여 플리커 현상이 없는 조명을 찾는 경우도 많다.
이런 걸 요즘 플리커 프리 (Flicker free) 제품이라고 하는데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플리커 현상을 어떻게 알아볼까?
카메라로 빛이 비추는 곳을 빠른 셔터스피드로 찍어보면 플리커 현상이 보인다.
보통 형광등이 1초에 120번 정도 깜빡인다고 하는데 이걸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없을 것이지만 간혹 초능력자들은 그 미세한 떨림이 보인다고 털어놓고 있다.
LED의 경우도 그 떨림이 느껴진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기가 60Hz라서 1초에 60번 방향 전환이 이뤄지고 파장 그래프 상 위로 켜지고 내려와서 꺼졌다가 아래로 켜졌다가 다시 올라와서 또 꺼지기를 반복하여 그래프가 변화하는데 1/60초가 걸리고 120번 깜빡이는 것이다.
엄청나게 빠른 눈이다.
사람의 눈은 잔상 효과가 있어서 이렇게 계속 연속으로 깜빡이면 밝은 빛을 봤을 때 잔상이 남아서 어두운 찰라가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는데 말이지.
모니터나 TV, 동영상 촬영 등 많은 것이 잔상 효과 같은 원리로 작동한다.
하지만 카메라로 그 찰라를 빠르게 찍으면 움직임이 걸리는 것인데 카메라도 역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찍으면 끌림, 즉 우리 눈의 잔상효과가 작용하여 그 흐름을 없애버리게 된다.
참 쉬운 설명이다.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입증 안된 나만의 생각이란 것을 밝힌다.
어디 시험보러 가서 이렇게 답 적으면 책임 없음 ㅜㅜ
그냥 내가 이해한 방식을 설명한 것 뿐.
GH3 전자식 셔터로 빠르게 찍으니 이러게 심한 사진이 찍힌다.
이럴 때는 셔터속도를 느리게 찍으면 되는데 보통 1/60초, 1/50초로 찍으면 해결된다고 얘기하는데 1/120초 밑으로 안보이는 셔터스피드가 존재할 수 있다.
이건 광원에 따라 라이트 제품에 따라 모두 다른데 싼 조명이 광질이 안좋고 깜빡임, 혹은 색온도가 계속 변하거나 광량이 조금씩 변하는 경우가 많다.
동영상 촬영에서 안좋은 조명 때문에 낭패 봤던 일이 있는데 모니터로 거의 식별이 불가능한데 나중에 편집하다가 뭔가 이상하다 해서 봤더니 동영상을 빨리 돌리니 색깔이 계속 변하는 것이다.
아무튼 요런 플리커 현상과 저질 광원, 조명때문에 생기는 일들이 있는데 요즘 카메라들은 깜빡임 감소를 많이 넣어놨고 오토로 설정해 놓으면 거의 이런 플리커 에러 사진이 안나온다.
셔터스피드에 따른 플리커 현상의 변화
캐논 800D의 경우는 깜빡임 감소 기능이 들어 갔다.
이전 보급형 바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인데 800D의 좋은 기능이다.
카메라에 보면 메뉴에 깜빡임 감소, 억제, 또는 플리커 등이 있으면 그걸 켜놓기 바란다.
얼알닷컴 CANON 800D REVIEW #4 플리커 방지와 그립감
동영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