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알닷컴 본격 리뷰 방송 녹화가 오늘 예정되어 있다.
얼알닷컴 대표가 들들 볶아서 만들기는 만드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다.
물론 어떻게 녹화가 될지, 새로운 케미가 어떨지도 걱정이다.
그동안 얼알닷컴 사진학개론은 캐논빠라는 공격도 많이 받았고 리뷰가 아니라 쓸 데 없는 이야기만 하는 쓰레기 콘텐츠라는 평가도 받았다.
질질 잘라서 편집하고 늦게 올린다는 악플도 많았다.
실력도 없는 것들이 모여서 잡담만 한다는 그 사진학개론이...
그래서 본격 리뷰를 준비하게 되었다.
토크쇼를 토크쇼로 보지 않고 계속 리뷰를 요구하다보니 우리 능력으로는 안 되는 부분이 있었고 올림푸스 전문가 체리파파를 초대했다.
윤석주, 김PD는 일정 관계로 참여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히려 더욱 정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그 반응이 참 궁금하다.
45mm f1.2 렌즈가 첫 콘텐츠가 될텐데 단점이 별로 없어서 열심히 단점을 찾고 있다.
체리파파와 임딜러가 좀 까주면 편하게 갈텐데 세명 다 칭찬만 할까봐 걱정이다.
두 사람이 단점을 이야기 안 하면 이번에도 욕은 김감독이 다 먹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참 단점을 찾기가 불가능한 녀석이다.
역시 올림푸스 45mm f1.2 렌즈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 될텐데 이것도 요즘 소니나 파나소닉 가격보면 단점이 되기 힘들 것 같다.
언제부터 렌즈 가격대가 그렇게 높게 책정되게 됐는지 요즘은 웬만한 렌즈 하나 사려면 옛날 명품 카메라 가격이 되었다.
물가가 그렇게 오른 것인가?
화폐 가치가 떨어진 것인가?
월급은 별로 안 오른 것 같은데...
100만원짜리 카메라를 절대로 살 수 없는 형편의 시절이 있었다.
냉장고나 TV, 엄마의 세탁기도 죽어라 고쳐 쓰는데 카메라를 100만원에 절대 살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도 어머니는 나에게 FM2 카메라를 사주셨다 ㅜㅜ
그리고 요즘은 600만원짜리 카메라들이 나오고 렌즈들 좀 갖추면 금방 천만원이 넘는다.
똑딱이 카메라도 풀프레임을 달고 5-600만원에 나온다.
그러니 45mm f1.2가 한국에서 150만원 내외로 가격이 나올 것 같은데 뭐라고 하기도 참 ㅜㅜ
나 역시 라이카 렌즈랑 사랑하던 리코 GR을 처분했다.
45mm와 17mm를 위해서.
올림푸스 1.2 라인업은 한 번 정복을 해야하지 않을까 해서 ㅜㅜ
17mm f1.2, 25mm f1.2, 45mm f1.2 내 스타일 밝고 비싼 단렌즈 라인업.
17mm는 꼭 사고 싶은데 그냥 스마트폰으로 광각을 커버하고 45mm 렌즈 하나로 올인할까 고민이 될 정도로 45mm는 괜찮다.
아이폰X나 픽셀2xl를 사고 17mm를 안 사는 것이 더 멋진 작업이 될지 고민은 끝이 없다.
아이폰X 비싸다고 난리인데 픽셀2XL가 절대 뒤지지 않는 가격이다.
젠장!!! 무슨 스마트폰들이 컴퓨터 가격이 됐나?
암튼 생활비는 점점 늘어나고 목표 기계들은 가격이 따블 되고 갖고 싶은 것은 계속 생겨나고 ㅜㅜ
7-14mm로 광각을 커버하는데 17mm까지 커버를 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8-18mm이면 17mm f1.2를 과감히 패스할 수 있을텐데 이건 뭐...
아무리 생각해도 나의 궁극의 바디캡은 17mm f1.2가 되지 않을까 서글프게 예상한다.
환산화각 34미리 렌즈! 최단 거리 짧고!
아무튼...
OLYMPUS 45mm f1.2 test 겸 얼알닷컴 본격 리뷰 콘텐츠 예고
올림푸스 45mm f1.2 테스트로 찍었는데 예고를 붙여 보았다.
오늘은 체리파파와 임딜러를 모시고 난타전을 벌일 생각인데 과연 난타전이 될지 모르겠다.
올림푸스 새로운 45mm f1.2 너무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