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정말 미친 존재감이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드라마를 만나다니... 하지만 시청률은 바닥이다. 대한민국 시청자에게 이렇게 퀄리티 높은 프로그램의 시청 기회를 빼앗은 굿닥터를 비난하고 싶지만 비난할 수가 없다. 굿닥터도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두 드라마의 차이가 있다. 굿닥터를 보면 마음에 반짝 불이 켜진다. 황금의 제국을 보면 뇌와 세포에 불이 반짝 켜진다. 굿닥터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지만 황금의 제국을 보면 세포 하나하나가 긴장하고 소름이 돋는다. 사람들은 마음에 따뜻한 불이 켜지고 위안을 주는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꿈하고 잘하는 건 다릅니다. 저는 그림을 잘 그립니다. 수술보다 잘할 자신 있습니다. 꿈이라는 건 잘하지 못해도 그냥 하고 싶은 겁니다. 밥을 먹을 때도 생각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