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맛을 본 어도비가 제대로 미쳐가고 있다. 어도비는 과거 포토샵 등으로 이름을 날린 사진 편집, 디자인, 애니메이션, 동영상 편집, 플래시 등 문어발식 어플 회사다. 어도비는 프로그램을 개비싸게 팔아서 야동, 윈도우 등과 함께 불법 다운로드, 토렌트, P2P 등의 대중화에 힘 쓴 회사다. 그런데 어느날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만들더니 구독이라는 어마무시한 정책을 발표하여 매달 돈을 내야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이전에도 구독은 있었지만 소프트웨어 업계는 어도비의 성공을 보며 "이것이 답이다"를 외치며 너도 나도 구독 시스템으로 바꿨다. 이제 별 쓰레기 같은 어플도 무료로 배포하는 척 하면서 구독을 해야 쓸 수 있게 만들어 놓고 한 달 정도 무료로 구독하게 하고 깜빡 잊고 구독 취소를 못한 사용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