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 2

슈퍼스타K5 기타 떨어뜨린 김민지를 보며 노무현 전대통령 선거가 떠오르다

슈퍼스타 K5에서 김민지가 탈락위기를 맞았었다.어쿠스틱 기타로 노래를 부르다 멋지게 일렉기타로 바꿔서클라이맥스로 가는 전략이었는데 기타 끈이 풀어져 기타 없이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다. 그 때문에 노래가 살짝 불안했고 이하늘의 말대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치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예전 노무현 대통령 선거 전날에도 정몽준 의원이 노후보 지지를 철회하며노대통령이 위기를 맞았고 집 앞까지 찾아가서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섰다. 정몽준과 손을 잡아 한번 해볼만한 게임이었지만지지철회가 선언되자 노후보는 가망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민심이 움직였고 투표에서 승리했다. 김민지를 보며 그 때 생각이 났다.투표라는 것은 누가 더 노래를 잘하는지,누가 더 대통령 감인지가 중요한 것이..

슈퍼스타K5 첫방송 겉멋만 가득한 기대이하, 차인표 아들 차정민만

참 기대가 많았고 오래 기다렸던 슈퍼스타 K5.영화처럼 멋지게 시작하려 준비는 많이 했지만 집중이 안되고 산만한 구성, 잘못된 편집으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슈퍼스타 K의 매력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일단 예선 최종 심사를 관객에게 오픈한 것이 문제인데겉멋이 들어서이다.쌩뚱맞은 아이와 할아버지, 골프복을 입은 여자. 대표성을 지닌 사람들을 모아놓은 것인데그 임팩트가 없다. 골퍼는 건설회사 회장 딸, 로이킴을 따라 한 것이고아이 싱어송 라이터는 악동뮤지션을 생각나게 했으며59세 참가자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듣고 이하늘은 밑도 끝도 없이 대성통곡한다.같이 감동하게 만드는 편집이 아니라왜 저렇게 울지?라는 궁금증을 주는 편집이었다. 전 시즌들과는 다른 의미의 '악마의 편집'이다. 단지 무대 뒤에 예선 ..

미디어 201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