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5에서 김민지가 탈락위기를 맞았었다.어쿠스틱 기타로 노래를 부르다 멋지게 일렉기타로 바꿔서클라이맥스로 가는 전략이었는데 기타 끈이 풀어져 기타 없이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다. 그 때문에 노래가 살짝 불안했고 이하늘의 말대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치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예전 노무현 대통령 선거 전날에도 정몽준 의원이 노후보 지지를 철회하며노대통령이 위기를 맞았고 집 앞까지 찾아가서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섰다. 정몽준과 손을 잡아 한번 해볼만한 게임이었지만지지철회가 선언되자 노후보는 가망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민심이 움직였고 투표에서 승리했다. 김민지를 보며 그 때 생각이 났다.투표라는 것은 누가 더 노래를 잘하는지,누가 더 대통령 감인지가 중요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