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혼했어요 3

우리 이혼했어요2 장가현 이렇게 말하면 조성민은 대체

역시 TV조선의 기획은 늘 대중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참 방송에서 여러 난잡한 상황을 보는 요즘이지만 이렇게까지 끝으로 달리는 것은 본 적이 없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말이다. 처음 이영하, 선우은숙 부부의 재회를 보며 음악도 추억 돋고 긴장감, 진솔한 갈등이 공감되면서 우리 이혼했어요를 보기 시작했는데 시청자의 기대감이 커지고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더 강력한 내용을 욕심 내다보니 일본이나 미국 성인 오락물을 보는 듯 낯 뜨거운 콘셉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제일 처음 불편했던 건 유튜브 인기를 위해 재결합하지도 않을 최고기, 유깻잎 커플이 딸까지 동원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젊은 이혼 부부의 모습을 엿보는 것으로 시즌 1은 어떻게든 참아냈는데 이게 이슈와 논란이 되다보니 시즌 2..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 최고기 유깻잎 공개 열애 제작진에 실망한 이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가 시작되면서 나한일 유혜영 부부의 귀여운 모습에 빠져 시즌1까지 시청하고 있다. 이혼한 부부가 만나 하지 못했던 말을 하면서 앙금을 없애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개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결혼의 의미와 인간의 삶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촬영 방식이나 전개가 매우 탄탄하여 다큐멘터리라기보다는 드라마 같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인생이란 드라마고 영화 아니던가? 그런데 말이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오랜만에 단 둘이 만날 때의 설렘,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의 못다한 말들, 후회와 오해, 세월의 덧없음과 용서 들이 그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의 음악과 함께 고급스럽게 다가왔고 때론 눈물을 흘리고 때론 박장대소를 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

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 유혜영 편 진짜 의미는! 배꼽 잡다가 울다가 설렌 장르를 알 수 없는 매력

결혼, 이혼, 육아, 과거 스타의 예능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나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남의 가정 이야기를 알고 싶지도 않았고 재미 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우연히 보게된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 줄여서 우이혼2에서 왜 사람들이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보는지 알았다. 사실 다른 유사 프로그램을 본 적이 거의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다. 다만 우리 이혼했어요 2는 상당히 잘 만든 고퀄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물론 예능 프로그램으로 분류되지만 사실 다큐멘터리에 가깝고 그 퀄리티 덕분에 드라마로 느껴지기도 했다. 카메라 앵글은 드라마 촬영법을 따랐다. 믈런 스케치성 카메라도 등장했지만 대부분 캠코더, 액션캠 거치식 예능 시스템이 아니라 DSLR 등 정식 카메라팀이 촬영하는 제대로 된 영상으로 몰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