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arakimono. 이건 무슨 말일까? 일본 느낌과 귀여운 느낌의 이 말은 한 사진작가의 프로젝트 이름이다. 작가는 일본의 직업을 유니폼으로 형상화하며 기록, 표현했다. 당연히 일본 작가라고 생각했다. 일본의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과 자부심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러한 정신을 기록하는 일 또한 일본인의 작업일 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프랑스인 아티스트 Frank Le Petit (aka K-Narf)가 만든 Hatarakimono 프로젝트다. 첫 번째로 재미있는 것은 주제 선정이다. 다양한 직업을 보여주는 작업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키워드를 유니폼으로 잡은 것이 참 좋다. 유니폼의 디자인에는 미적 의미도 있겠지만 역사적 기록의 의미도 있고 직업에 대한 특성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F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