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3

이승환 역사교과서 콘서트와 살해협박,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해

가수 이승환은 동안이지만 마흔아홉살, 그러니까 반백살이다 ㅎㅎㅎ나이가 먹으면 변절하는 사람들이 있고 안주하는 사람들이 있다.또 세상은 어차피 살아보니 다 그렇고 그렇더라라는 생각으로 젊은이들을 비웃고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른이 된다는건 열정과 도전의식이 줄어드는대신 책임의식과 세상에 대한 고민이 늘어야하고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제시해줘야하지 않을까? 가수 이승환이 바로 그런 책임감 있는 어른이다.이전에 사랑타령만 하는 가수인줄 알았는데 그가 본격적으로 어른이 된 것은가수 신해철이 사망하고 나서이다.누군가 사라지면 세상이 끝날 것 같지만 그 자리를 송곳같은 이가 삐져나와다시 채운다. 세상에 대한 고민과 반항감으로 가득찬 소년 같은 어른 신해철이 가니그 자리를 이승환이 채우기 위해 공식적으로 선언하..

한국체대 마루타 사건, 100여명 10년넘게 생체실험

한국체대 교수, 학생 100여명을 상대로 10년 넘게 ‘생체실험’을 했다는 뉴스타파 보도가 나왔다. 이건 정말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가공할만한 사건이다. 의료 면허도 없이 근육을 추출하여 불법 생체실험을 10년 이상 한 것인데 충격적인 것은 성적을 미끼로 실험에 참가하게 권유하기도 했고 한 학생은 부작용으로 국가대표의 꿈까지 접었다고 한다. 정말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있을 수 없는 뉴스다.운동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생살을 찢어 멀쩡한 근육을 떼어내는 ‘근생검’과 지방을 추출하는 ‘지방생검’을 했다는 것인데 마취하고 조직을 떼어내는 것을 의료면허도 없는 김창근 교수가 담당했다고 한다. 한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염모씨의 학위논문 끝부분에 “박사과정 실험 중 김창근 교수가 직접 실험에 ..

전두환 장남의 페이퍼컴퍼니 설립년도가 전두환 비자금 수사 시점과 같다

뉴스타파가 홈런을 날렸다!전두환 씨 장남 전재국 씨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을 보도했다. 조세 피난처 프로젝트 4차 명단 발표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유령회사를 설립한 2004년은 전두환 씨의 차남 전재용 씨가조세 포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때였고 전두환 씨 돈 73억원이차남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해당 자금을 추징해야한다고 여론이 들끓던 때다. 그래서 전두환 씨의 비자금이 페이퍼컴퍼니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전재국 씨는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나아버지 전두환씨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오는 10월로 전 전 대통령의 추징 시효가 소멸하는 만큼검찰은 언제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