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맥날녀로 화제가 된 사진.
맥도날드에서 도촬한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려
많은 사람들이 다운로드하고 성적 농담의 리플이 달렸다.
물론 올린 사람도 이렇게 큰 일이 벌어질지 몰랐겠지만
네티즌 수사대는 장소가 어디인지,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를
조사하기에 이르렀다.
사진 찍는 사람이 꼭 지켜야할 것이 있다.
누군가를 몰래 찍는 일은 불쾌감을 넘어 범죄에 가깝다.
특히 그러한 사진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것은 더욱 그렇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사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것이 의도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걸 모르고 "그냥 재미로, 우리끼리 보려고" 등의 이유로
크나 큰 화를 입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폰 카메라를 포함하여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TV보다 늘어버린
이 시점에 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이 있다.
누군가를 도둑촬영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도촬의 오해를 줄 수 있는 촬영까지도 상대방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당신 찍는 것 아니다'라고 말하기 전에
서로의 사생활을 지켜주는 예의가 필요하겠다.
만약 맥도날드녀가 당신의 여자친구라면
마음이 어떻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