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리뷰

[EOS 6D]김포 맛집 본가 소쇄원, 폐가를 고쳐만든 특별한 한식집

GeoffKim 2013. 1. 14. 07:00

김포 맛있는 한식 집, 소쇄원이란 곳을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한두시간이면 가는 곳인데

별이 반짝 반짝하니... 외갓집 같다!




 

처음 가본 곳인데 하마터면 못 찾을 뻔 했다.

음식점이 아닌 줄 알았음 ^^

 

 

 






큰 길에 있는 소쇄원 참한우와 소쇄원 간장게장 사이로 직진!












시골집 느낌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정말 시골집 같다.

 

나중에 들어보니 주인장이 폐가를 사서 

음식점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잘 만들어놓은 인위적인 느낌이 아니라

그냥 시골집에 온 것 같다.

 







참 오랜만에 보는 마당이다.

마당에 화분이 가득하고 각 방들에는 이름이 붙어 있다.

 

 











지금은 추워서 밥 먹기 힘들겠지만

날이 풀리면 이 마루에서 밥을 먹어도 운치 있을 것 같다.

 

 








완전 어두운 느낌인데

캐논 6d의 고감도 저노이즈는 정말 대단하고

어두운 곳에서 af 잡는 능력도 타의 추종 불허!

 

 






나와 친구들은

사랑채를 잡았다.

 

4명이 갔으니 아주 아담하고

오손도손한 방^^

 






시골집 같지만 음식들은 엄청 깨끗하고

예쁘게 세팅됐다.

 

주인 아저씨랑 일하시는 아주머니들, 엄청 친절하다!

 

 

 





살이 엄청 많은 갈치!








옥돔 구이...

옥돔은 약간 작은 듯 했지만

그래도 아주 고소하고 짭쪼름...

 

 






계절 별미, 과메기!

다른 사람들은 정말 맛있다는데

나는 비린걸 못먹어서 통과!

 

 







가장 맛있었던 것은

바로 간장게장!

 








요즘 간장게장의 트렌드 답게 

짜지 않고 알과 살이 많아서 정말 맛있다.

 

간장 게장 완전 강추!!!

게다가 이 집 밥은 정말 정말 맛있다!

쌀이 가장 중요한데 요즘 식당들, 좋은 쌀을 잘 안써서

맘에 안드는데 

이 집 쌀은 정말 최상급이다!




여러가지 밑반찬도 정갈하게 많이 나왔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육회!

 








육회는 일가견이 좀 있는데

이 집 육회 정말 맛있다.

 

얼어있는 차가운 육회가 아니라 생고기 같은 살아있는 육회라서

노른자와 함께 섞으니 정말 살살 녹는다.

 

 





방 말고도

몇십명이 회식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왠지 시낭송 회 한번 하고 싶은 ^^











한켠에 위치해 있는 것은

풍금.

 

 








풍금 소리와 함께 

정말 먼 시골에 와있는 듯 했습니다.

 

 







집에 가는데 잘생긴 주방장 형님이

태어난지 얼마 안된 강아지를 보여주겠다고 ㅎㅎ

 

 









김포, 소쇄원.

아무래도 자주 찾아갈 것 같은

금방 그리워지는 한식 집이다.

 

외갓집이 없는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주소 : 김포시 대곶면 송마리 964-2

031-981-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