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하고 싶은 연하남 1위에 진짜사나이 박형식이 뽑혔다.
취업포털사이트 미디어통에서 지난 2일부터 7일간 30대 미혼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소개팅 상대로 만나고픈 연하남 연예인은 누구인가?’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45.3%의 지지율을 얻어 당당히 1위에 올랐다고하는데
심지어 너목들의 연하남 이종석까지 제쳤다.
그 뒤로 김수현, 송중기...
참으로 놀라운 결과다.
설문조사야 그렇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 뉴스가 각종 포털사이트 1위를 차지한 것이
놀라운 일이다.
왜냐하면 이종석이나 김수현이 1위를 차지했다면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
박형식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트위터에 점하나만 찍어도 뉴스기사가 된다고 말했는데
사실이었다.
그는 대세다.
진짜사나이에서 미르가 빠지고 장혁과 박형식이 들어온다고 했을 때
거의 모든 사람이 '박형식이 누구야?'라고 말했던게 엊그제다.
미르는 슬퍼할거 없다.
이건 순전히 박형식이 잘해서 생긴 일이지 이 자리가 좋아서 된건 아니다 ㅎ
박형식은 제국의 아이들 멤버다.
하지만 그는 tvN 의 명품 드라마 나인에 출연했던 것을 아는가?
칼에 찔리는 장면, 이제 보니 박형식이다.
나인이 전국을 강타했어도 박형식은 뜨지 못했다.
그러니 프로그램이 뜬다고 출연자도 뜨는건 아니다.
박형식은 군대에서 그야말로 리얼함의 극치를 보여줬고
그 리얼함은 뭐에서 기인되냐하면 진심이다.
그는 진심으로 맛있게 먹고 진심으로 신기해하며 진심으로 즐거워한다.
아기병사 박형식, 그의 진심이 통했다.
특히나 연상녀 집단의 마음에 완전히 통했다.
혹시 연상녀 집단 안에 엄마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ㅎㅎㅎ
여기서 가장 주의할 점!
박형식이 이제 예능도 좀 알 것 같고 인기비결도 알 것 같다하여
자기 연출이 들어가고 관리, 메이킹이 들어가는 순간, 박형식은 사라질 수 있다.
바쁘다 하여 진짜사나이에서 빠지는 순간, 박형식은 사라질 수 있다.
그것이 반짝 스타의 한계다.
지금은 그대로... 사람들에게 아기병사로 포지셔닝하며 다른 일을 늘려가는 것이 필요하다.
근데 박형식이 맘대로 할 수가 있나?
소속사인 스타제국이 잘해야지...
지금 충분히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한데 그게 되겠나?
요즘 대세라고 메뚜기도 한철 생각으로 일을 시키거나
진짜사나이를 소홀히 하거나 빼버린다면
소속사는 큰 보석을 세공전에 돌 값만 받고 파는 꼴이 될 것이다.
얼마전까지 '박형식이 누군데???'라고 말하던 대중이다.
박형식도 스타제국도 모두 착실하게 이미지 메이킹해야 하는 시기이다.
사진= 스타제국 제국의 아이들, tvN 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