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김규순씨
30년 무명 가수다.
7집 가수지만 아직 우리는 그의 노래를 들어본적이 없다.
조항조와 같은 시절 데뷔한 가수.
그녀가 노모를 위해 트로트엑스 무대에 섰다.
그 곡목이 나를 놀라게 한다.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
첫소절에서 김규순씨의 매력과 연륜이 그대로 전해졌고
중간부분에서는 전통가요의 뿌리인 한이 느껴졌고
후반부에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노모가 돌아가시기 전에 딸의 성공을 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 어여쁜 딸이 50세다.
이 짠한 이야기에 홍진영은 폭풍 눈물을 흘렸다.
결국 모든 TD(트로트 프로듀서)가 버튼을 눌러 합격했다.
김규순씨가 대중의 사랑을 받게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