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청년단이라고 주장하는 집단때문에 난리가 벌어졌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가위와 박스를 든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 회원들이
28일 오후 서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참사 추모 노란리본 강제철거를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론분열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과
노란리본이 오래되어 지저분하고 보기 싫어졌다 등이다.
그런데!!!
서북청년단이라는 말에 지도층과 지식인들은 난리가 벌어졌다.
다만 청년들이나 어린 사람들은 제시카 탈퇴에 난리가 벌어졌다.
서북청년단이란 말을 처음 들었거니와
세월호 기사라면 모두들 때탄 리본처럼 쳐다보기 싫어하는 것이다.
도대체 왜 찻잔 속의 태풍처럼 아는 사람들만 난리가 났을까?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권우성|2014.09.28
'서북청년단'은 월남한 청년들이 해방직후 결성한 단체로
'반공'의 기치를 들고 실제로는 테러를 일삼은 폭력성향의 우익단체이다.
서북청년회(西北靑年會) 또는 서북청년단(西北靑年團, 약칭: 서청)는 미군정 당시 조직된
반공주의 청년단체이며 이승만의 친위대 조직으로 수많은 애국자와 4.3항쟁 등의 현장에서
테러를 담당했다.
이제 이들이 노란 리본을 떼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조국 교수는 진짜 보수라면 진보보다 더 매섭게 일베, 서북청년단, 어버이연합을 비판해야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서북청년단 같은 조직이 보수단체로 알려지면
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진정한 보수 논객이 있다면 이것은 비판해야한다.
만일 없다면 우리나라에 보수 집단이 존재 안하는걸로 ^^
이 사회의 광기와 역사의 후퇴, 그리고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이젠 더 이상 지켜봐서는 안되는 수준까지 왔다고 진보적인 논객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을 배출한 테러집단이라고 진보논객 아이엠피터가 규정한
서북청년단.
하지만 사람들은 이 엄청난 일을 귀기울여 듣지 못한다.
하지만...
허지웅이 한마디하자 그동안 조용했던 언론이 움직이고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서북청년단이라고 치면 허지웅이 뜬다.
사실 허지웅은 진보라고 보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보수도 아닌
그냥 그때 그때 자신의 판단과 소신에 따라 말하는 사람인데
허지웅이 이 정도로 말한다면
그것은 분명 중도 노선에서도 이 일을 그냥 지켜봐서는 안된다는 뜻 아닐까?
그리고 이번 기회에 우리 사회에 허지웅 같은 논객이 분명히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있는 사람이 인기얻기는 힘드니
인기있는 사람들이 생각을 좀 했으면 좋겠다 ㅋㅋㅋ
고맙다.. 평론가 허지웅!!!
이제 당신의 팬이 되겠소!!!
출처 : 허지웅 트위터, 오마이뉴스, 조국 트위터, 아이엠피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