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TV 프로그램 리뷰

다음카카오 드디어 출범, 네이버와 티스토리에 줄 영향은

GeoffKim 2014. 10. 1. 08:06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법인 다음카카오가 드디어 오늘(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법인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다음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발표 이후 4개월 만에 오픈 및 수평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해 문화적·조직적·법적 결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카카오 지분은 김범수 의장이 22.2%, 케이큐브홀딩스가 17.6%, 맥시모 Pte가 9.9%, 위메이드가 4.1%를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사실 작은 뉴스가 아니다. 대한민국 IT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합병이다. 이것은 분명 거대한 기업이 생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물론 훌륭한 포털이나 모바일 특화 플랫폼이 생기는 정도의 사건도 아니다.




이것은 상당히 큰 사건이다.

대한민국의 인터넷은 네이버가 그동안 독주했고 그것은 문화를 만들었다.

포털이 신문사를 따돌리고 뉴스 분야에 우뚝 섰고 그 신뢰도와 이용률은 믿을 수 없을만큼 약진했다.

그래서 이번 다음카카오의 출범이 단지 네이버를 견제할 대기업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


항상 견제가 있어야 발전하는 것 아니겠나?

그리고 그 견제는 정신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돈이 있어야된다.

전문가들이 보는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자그마치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다음카카오는 우수한 콘텐츠와 전문기술, 서비스-비즈니스 노하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최근 티스토리 블로그 서비스에 카카오스토리로 자동 글보내기 기능이 추가됐다.

티스토리에서 쓴 글이 자동으로 카카오스토리로 가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작은 시작일 뿐, 이와 같이 컨버전스를 이루고 시너지 극대화를 이루면

분명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거라 본다.

이것은 이용자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해주고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처음 한메일때문에 다음을 알게되고 월드컵 응원전, UCC 활성화 등을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획을 했던 다음,

그리고 메신저에 혁신을 일으키고 새로운 부가기능, 게임등을 접목하여 한국에 맞는 메신저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카카오톡.


다음카카오는 이번 출범을 통해 장기적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현재 세상의 코드인 모바일 라이프 전문 플랫폼으로서 기대가 크다.



다음카카카오 앞날에 수많은 가능성과 혁명을 기대한다.

그것은 곧 이용자들에게는 풍부한 선택권을,

기존 컨텐츠, 뉴스 생산자, 제작집단에게는 다양한 플랫폼을,

또 기존에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까페 등을 쓰고 있던 유저들에게는 경쟁력 제고를

주는 일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