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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현재상황 발표전문에 비통한 심경이라니

GeoffKim 2014. 10. 23. 16:35

신해철 소속사 현재 상황을 발표했다.

그런데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ㅜㅜ

“비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지만…”


아!! 이 문장이 왜 이리도 심장 떨리게 걱정되는지...




신해철은 현재 46세고 컴백하여 방송도 잡고 

다시 멋지게 활동하려고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심장 이상으로

심정지 상태까지 이르러 때마침 의사와 함께 있어 심폐 소생술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뒤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하기로 추가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다음은 신해철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신해철씨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먼저 가수 신해철씨의 갑작스런 수술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23일 오전 9시 현재 신해철씨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 응급 수술 후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신해철씨는 10월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고 간단한 응급처지 후 퇴원했으나 

그날 오후 다시 열을 통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다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2시쯤 병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온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병원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해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고 

연락을 받은 신해철씨 모친의 동의하에 이 날 오후 8시부터 복부를 개복하고 

앞서 수술 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으나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입니다.


심정지의 원인은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입니다. 

다만 병원 측에서도 현재 장 상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최근 신해철씨는 6년 만에 컴백해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던 찰나에 

갑작스런 소식으로 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로서도 

비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지만 하루속히 신해철씨가 의식을 찾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조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쾌유를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을 받았을 가족들을 고려해 혹여나 과도한 취재는 간곡히 자제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리는 대로 소속사 입장에서 바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담한 느낌의 발표문이다.

신해철의 현재 상태는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것인지

아니면 원인을 못 찾고 있는 것인지

조바심이 난다.


신해철이라는 사람을 생각하면 두가지 장면이 떠오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울면서 욕을 하던 모습.





그리고 처음 만났던 수수했던 신해철.

세상을 살면서 누구보다도 아파했고 분노했고 

누구보다도 솔직하게 살아왔던 청년.


신해철!

반드시 일어날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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