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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CCTV, 수술영상이 없다!!! S병원 원장 경찰 소환조사에

GeoffKim 2014. 11. 6. 20:34

故신해철의 장관유착박리술 수술을 진행한 

서울 S병원의 K원장 경찰 출두 예정.

유족이 CCTV 담당자와 약속했던 화면이 사라졌다?



고 신해철씨의 아내 윤원희씨가 

지난 10월 31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S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그리고 6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해철에 대한 수술을 집도했던 서울 S병원의 원장을 

오는 9일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S병원장은 경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에서  S병원 원장을 상대로 조사할 포인트는 두가지다.

첫번째는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 과정에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수술 전후 과정에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신해철 사인인 천공이 의사의 실수로 일어난 것인지

그리고 신해철이 그토록 아프다고 했을 때 성실하게 의사의 의무를 다했는지

그 과정에서 실수나 오판, 놓친 부분은 없는지를 조사할 것이다.


앞서 S병원 변호사는 심장 부근은 자신들이 한 복부 수술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내용, 그리고 법적으로 사과할 일이 없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서 밝혔었다.


하지만 신해철씨 화장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심실세동기 전원이 안들어왔다는 황당한 이야기도 있었고

신해철씨의 손가락이 까맣게 되자 유가족 측을 나가 있으라고 했던 

주장도 나왔다.




그리고 신해철씨는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아프냐고도 말했고

병원 기물을 발로 찰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었다.

그런데도 수술 후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등의 말을 했고

아산 병원 후송 당시에도 특별한 원인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은 어제 (5일) S병원 간호사와 아산병원 간호사를 소환조사했고

오늘(6일) 고인의 매니저와 S병원 담당자를 조사했다.


한편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수술 영상에 대해 말들이 많았었는데

결론은 영상이 없다는 것으로 결론 났다.



영상은 CCTV, 그리고 복강경 시술장비와 연결된 수술화면 등인데

지운 것인지 찍지 않은 것인지 확인할 수는 없으나

일단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서버 관리업체의 전문가와 함께 

복강경 시술장비와 연결된 서버를 분석한 결과 

신해철의 수술 당시 동영상이 촬영됐거나 삭제된 정황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 신해철 소속사 김재형 이사는 

5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8일 고인이 사망한 다음 날 소속사 관계자들이 S병원 방문해 

수술이나 수술 후 대처를 알 수 있는 증거를 요청했다. 

홍보실 담당자와 면담 진행해 17일부터 22일까지의 CCTV 영상과 

수술 영상을 훼손하지 말라고 전달했다. 

그때 병원 측으로부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요청하면 

그렇게 하겠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S병원 원장을 조사하고 또 2주 정도 후면 국과수의 구체적인

부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와 함께 수사 결과를 종합해 의사협회에 S병원 측의 과실 여부 감정을 의뢰할 것이다.


컬트피디닷컴 블로그에서는

S병원 원장이 어떻게 말하는지 한 단어도 빠짐없이 

세세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YTN뉴스, 신대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