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용의자는 bmw도 sm7도 아닌 윈스톰인것으로...
이게 뭔 일이래?
CSI라고 훌륭하다고 해줬는데
기대를 완전 묵살했네.
'크림빵 아빠'친 차는 BMW가 아닌 쉐보레 윈스톰으로 확인
출산을 앞둔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오다
뺑소니차에 치여 숨져 안타까움을 안겼던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건의 용의차량이
지금까지 알려진 BMW가 아니라 쉐보레 윈스톰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설치된 수사본부는 사고현장 인근에서 CCTV 동영상을 추가로 확인한 결과 윈스톰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애초 BMW 승용차를 유력한 용의차량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윈스톰으로 밝혀짐에 따라 초기 BMW로 본 경찰 초동 수사에 문제가 드러났다.
엉뚱한 차종을 대상으로 뺑소니범을 추적하는 바람에 시간 낭비는 물론이고 은닉할 시간을 준 셈이다.
윈스톰과 BMW를 구분 못하다니...
말이 안되지!
제대로 차에 치는 장면을 못보고 추측만 했다는거지,
사고 수사를 하려면 근처 CCTV를 다 확보하는 것이 우선인데
추가 CCTV를 이제야 보고 차량이 바뀐 것.
근데 이미 보배드림에서 이 문제는 계속 언급이 있었음.
페이스북에서 주장했던 내용.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강모(29)씨가 윈스톰에 치이는 장면을 추가로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며 "BMW 승용차 등은 사고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애초에 CCTV 영상을 정밀 분석한 국과수는 용의차량을
BMW 3/5/7시리즈, 렉서스, 제네시스, K5라고 결론지었었다.
네티즌 수사대는 번호판을 예상하고 CSI 수사대 흉내를 냈지만
결국 수사에 혼선만 빚은 꼴이다.
물론 안타까운 마음에 범인을 잡으려고 보였던 열정과 수고는 고맙지만
애먼 차를 계속 추적하고 있었던거고
범인이 대처할 시간만 벌어준 것이다.
하지만 또 이렇게 네티즌이 난리쳤기에 수사팀이 커졌고
빠르게 움직였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상황이 헷갈리지않게 제대로 정리하면
크림빵 사건 7줄 요약!!!
1. 뺑소니 사고 일어남
2. CCTV 차량 무엇인지 알려달라 보배드림에 올라옴
3. 네티즌 수사대 CSI수사대처럼 노력해서 BMW 차량번호 근처까지 감
4. BMW 차주 조사받고 용의자에서 제외
5. 국민들의 큰 관심으로 특별수사본부 생김
6. 또 다른 CCTV 확보, 차량에 치이는 장면과 진짜 용의차량 나왔는데 쉐보레 윈스톰
7. 윈스톰 차량 용의자 추적 중!
한편 크림빵 뺑소니 사건이 온국민의 분노를 가져온 이유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인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하던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한밤중에 아내가 좋아하던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강씨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하면서 네티즌 수사대까지 결성했다.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흥덕서는 지난 28일 박세호 서장을
본부장으로 교통조사계와 강력팀, 사이버수사팀, 과학수사팀 등 30여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려 뺑소니범 잡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