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진짜 악마의 편집인가?
어떻게 한 주 한주 이런 뭐같은 상황이 계속 벌어지는걸까?
이런 생각이 든다.
랩하는 애들, 힙합하는 애들은 다 문제있는 인간들인가?
그렇게 비춰지기를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걸 힙합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방송을 통해 힙합을 알리고 대중에게 그 매력을 보여주고
파이를 키우는 것이 랩하고 힙합하는 사람으로서
가져야할 자부심이나 의식 아닐까?
12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 팀배틀에서
타이미와 제이스가 탈락했다.
이에 랩퍼 제시가 하는 말은 그야말로 철학없는
동네 건달 같은 모습이었다.
어떻게 음악하는 사람이 다른 팀의 공연 무대를 보고
무시하고 욕하는가?
키썸과 지민의 무대를 보고 나서 계속 영어로 무시하고
WEIRD라고 했다.
WEIRD의 뜻은
weird 미국식 [wɪrd]
1. 기이한, 기묘한 2. 기괴한, 섬뜩한의외로
우리말로 표현하면 결과가 이상하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산이가 "그럼 누가 탈락해야한다고 보는 것인지" 물어보자
팀배틀에서 2위를 한 지민과 키썸을 가리켰다.
물론 제이스와 타이미가 탈락하는 것에 대해 이상하다고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어떻게 지민과 키썸의 무대가 최악이었다고 말할 수 있나?
지민과 키썸의 팀워크 배틀 다시 보자.
세이 키썸과 세이 지민하면서 귀여움을 발산한 모습이
남자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 힙합과 안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
이현도도 오랜만에 랩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듀스 이후 난 처음 보는 줄 알았다 ㅋㅋ
물론 그 모습이 예쁜 모습으로 승부하려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었겠다.
하지만 과연 힙합은 남자들의 것인가?
그럼 언프리티 랩스타는 뭐고 제시는 왜 여자인데 힙합을 하나?
그리고 제시도 수영복 사진과 몸매로 화제가 되고
SNS도 활용하고 있지않나?
그건 여자로서 제시가 매력을 끄는 건 아닌가?
치타는 이렇게 말했다.
굿! 그 친구들만 보여줄 수 있는걸 했잖아.
이것이 객관적인 평가이고 성숙한 사람이 말할 수 있는
다른 아티스트에 대한 예의다.
예술 작업은 늘 새로운 것이 하나의 조건이며 선택이다.
게다가 이번 미션은 팀배틀이지 개인 랩 실력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그러니 심사결과 타이미와 제이스가 탈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팀을 짤 때 중요한 것이었고
그 과정에는 평소 얼마나 다른 출연자들과 잘 지냈는지
그 관계도 어쩔 수 없이 미션 테스트에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팀배틀에서 타이미는 놀라운 기량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다.
중간에 솔로로 등장하는 목소리가 그야 말로 심사위원이 얘기한 것 처럼
"타이미가 이렇게 랩을 잘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매력적이었다.
"이 게임은 니가 태어날때 부터 졌어" 타이미&제이스 #6트랙 팀워크 배틀 6화
이렇게 얘기하면 제이스가 너무 못했다는 얘기로 귀결되니 미안하지만
확신할 수 있는건 팀으로 잘 짰는가에 대한 문제로보면
탈락 가능성이 분명 있다.
진실로 말하면 졸리브이가 최악의 랩을 보여줬고
타이미가 최고의 랩의 보여줬다.
하지만 팀배틀로 어떤 팀이 가장 팀답게 잘 짜고 좋은 무대를 선보였냐는 문제는
분명 다른 문제다.
치타 역시 졸리브이때문에 억울한건 마찬가지다!
제시의 막말에 기가 막히다.
그냥 타이미가 떨어지는 것이 이상하다고 했다면
문제가 전혀 없었겠지만
키썸과 지민이 탈락해야 맞다고 하는 말은
분명 프로답지 않은 모습이었고 프로그램의 룰을 깨고 싶다는 말로 들렸다.
치타와 육지담 밖에 더있겠냐는 말은
좀...
이제는 좀 어른스럽게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그 옛날 이런 모습처럼 아직도
사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온라인 커뮤니티
제시와 치타를 응원하고 있었는데
오늘부로 치타를 응원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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