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컴필레이션 앨범 마지막 트랙을 놓고
세미파이널, 파이널 공연을 했다.
세미파이널 공연, 자신들의 이야기에서 투표에 의해
파이널 무대로 진출하는 것인데
총 6명의 참가자가 대결했다.
그동안과 달리 세미파이널 비트는
슬로우 비트, 아름다운 선율로
그 주제도 서정적인 '눈물은 아무도 모르게!'다.
일단 언프리티 랩스타 구성상 그동안 시끄러운 욕설만 듣다가
제대로 가사가 들리는 슬로우 비트는 참 반갑다.
왜냐하면 슬로우로 가면 랩 실력이 다 들통나기 때문이다.
REAL ME.
첫번째 도전자 치타.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실력으로만 보면 가장 뛰어난 참가자라는
생각이 든다.
치타의 놀라운 과거 밝혀졌다.
17살이 되던 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며
"어느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버스에 치이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급히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나 머리에 피가 너무 많이 차 인공 뇌사 수술을 받고
1년간 중환자실에 있었다고 한다.
사진출처 :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치타는 "사고 후 한 달 동안 인공호흡기를 목에 꽂고 있다 보니 성대에 무리가 갔다"며
"몸은 돌아오기 시작했지만 목소리가 변해 마음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수술 후의 시간은 정말 힘겨웠다.
그러나 사고를 계기로 음악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얻었다"며
"매일 밤 병원 옥상에 혼자 올라가 목이 쉬어라 소리를 질렀다"고 말해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런데 도대체 인공 뇌사 수술이 뭔가 알아보니
일단 외과 의사도 모른다고 하니 공식적인 수술명은 아니다.
신경외과 쪽 의사가 더 짐작하기 쉬울 거 같은데
마취과 의사의 말을 들어보니
코마 쎄라피(coma therapy, 혼수치료)가 아닐까 추측한다고.
이건 쉽게 얘기해서 거의 뇌파가 없는영역까지 마취심도를 올려서
그때 상황이 뇌사상태와 같은 것인데 그래서 인공적으로 뇌사상태로 만들어 수술한 것이라고
했을 수도 있고 저체온 수술일 수도 있고
아무튼 엄청 위험한 수술을 했던 것이다.
코마 (coma) 뜻은 의식불명이란 말인데
뇌사는 뇌가 사망했기때문에 아무 생각도 꿈도 꿀 수 없지만
코마 상태에서는 임사체험이라고 말하는 것,
사후세계에 다녀왔다는 그런 얘기들이 나온다.
뇌가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체험하는 혼돈의 시간이다.
치타는 죽음을 넘어 살아났고
이후 치타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고 지금의 실력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COMA07
아!!!!
치타!
정말...
미쳤다!!!!!
치타의 엄마가 오셨다.
랩 듣다가 가슴이 저린 것은 첫 경험이다.
치타의 가사는 라임을 잘 맞춘 랩 가사가 아니라
시와 같았고 철학이 묻었다.
그래서 치타는 랩을 잘한다라고 말하기보다는
그냥 아티스트라고 말해주고 싶다.
언프리티 랩스타 무삭제판 다시보기
http://tvcast.naver.com/rapstar
공감하신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컬트피디닷컴은 공감과 공유에 의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