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머니투데이에
14일 보도됐다.
5월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시범 운영을 하고 오는 2017년까지 모든 버스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제 지하철에 이어 버스까지 와이파이가 되면 대중교통을 타고 다닐 맛 나겠다.
이건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이었는데 민선 6기 공약이 서울 전 지역 무료 와이파이 설치다.
약속 잘지키는 박원순 시장, 감사하다.
누구는 무상 급식도 없애고 말이 많은데 서울시 파이팅이다.
다른 시에도 이같은 노력이 시도되어 전국이 무료 와이파이로 바뀌면 좋겠다.
헌데 이것이 실현되면 사실 큰 문제가 하나 있긴하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하는 사업자들에게 큰 타격이 있을 것이다.
가뜩이나 카톡이나 메신저가 단문문자를 대신하고 있는데 와이파이가 대부분 깔리게 되면
전화요금이란 것이 사실상 무의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추세이고 몇개의 사업자때문에 국민이 불편해야하는 것은 분명 말이 안되지 않나?
그 사업자들은 콘텐츠로, 부가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하고
국민은 편하게 인터넷을 즐기는 것이 맞다.
서울시는 환승정거장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승차대에도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라니
급하면 버스승차대로 뛰어가면 된다.
마치 시티폰 같은거다 ㅎㅎㅎ
언젠가는 이 또한 우스운 이야기가 되겠지만
일단 2017년까지 총 2285개의 버스승차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지역도 파이팅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