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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예원 욕설 동영상 원본이 떴는데 디스패치 취재와 다른 점

GeoffKim 2015. 3. 27. 17:31

이태임,예원이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이태임이 예원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다는 거였는데 당시 이태임은 예원이 먼저 반말을 했다고 주장했고 예원 측은 반말한 적 없다고 맞섰다.

거기에 찌라시의 욕설 공개가 더욱 네티즌을 자극했고 결국 이태임은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이 지금까지의 사실이다.


헌데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원본(이태임 욕설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촬영원본이고 예임을 팔로우하는 카메라다. 

따라서 오디오는 예원의 와이어리스 마이크가 주로 수음되었고 이태임이 욕을 하는 오디오가 잡혔다.

이것이 처음 고성이 오간 욕설의 시작 장면이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이태임이 부드럽게 말을 시작했고 말을 하다가 화를 내기 때문이다.



디스패치에 공개된 취재내용은 예원이 일방적으로 당한 것 처럼 묘사되었는데 실제 사건의 발단을 보니 

아무 이유없이 이태임이 욕을 한건 아니고 오해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안녕이라는 말이 들리고 예원은 존댓말로 춥냐고 이태임에게 물어본다.


예원 : 추워요?

이태임 : 어~야 너무 추워, 너한번 갔다와봐

예원 : 안돼


예원이 '안돼'라고 반말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관계가 좋았다면 언니에게 할 수 있는 정도의 뉘앙스였다.

이태임은 보는건 좋고 니(예원)가 하는 건 싫으냐라는 내용의 말을 한다.

예원은 이에 대한 대답으로 "아니,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화를 내며 발단이 된 것이었다. 다시 예원은 존댓말로 "아니, 아니요"라고 말한다.


사진= 이태임 예원 욕설 동영상 원본 캡처 Video of Lee Tae Im Cursing at Yewon Released

Lee Tae Im was under fire for cursing at Yewon on the set of MBC‘s “Tutoring Across Generations” earlier this month. A video revealing the actual scene has been released on an online community message board. The video shows Yewon on the ground talking to Lee Tae Im (not visible in the video). It starts with Yewon asking Lee Tae Im if she is cold.



예원 : 아니 아니요

이태임 : 내가 우습니?

예원 : 추워가지고... 아니요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

이태임 : 눈을 왜 그렇게 떠?

예원 : 네?

이태임 : 눈깔을 왜 그렇게 떠?

      너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지? 그지?



당시 예원의 눈빛이다.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는 것은 어쩌면 이태임에게 도발로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전반적인 대화로 봤을 때 이미 예원과 이태임 사이에는 남모르는 신경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제작진이 말리고 매니저를 부르는데 이태임의 욕설이 시작된다.

잘 들리지는 않지만 "연예인인거를 평생..." 이런 류의 말로 들린다.



그리고는 예원이 "저 미친X이 진짜"라고 말하는데 이 부분을 예원도 욕을 했다라고 하고 있는데 실은 이 오디오는 굉장히 선명하고 크게 들리지만 예원이 무선 마이크를 차고 있고 이 카메라는 예원용 인서트 촬영 카메라라서 크게 들린 것이다. 대놓고 욕을 한 것이 아니라 혼잣말, 그러니까 중얼거리는 것이 저렇게 크게 수음됐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동영상 공개에 뭔가 악의적인 뜻이 있지는 않나 생각해보게 되는 부분이다!

과연 예원의 표정과 욕설은 또 다른 논란을 만들어낼까? 사실 생각해보면 앞에서 자기한테 욕하는데 저 정도 반응은 인지상정이 아닐까란 생각도 해본다. 여러분은 누가 갑자기 자기한테 욕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은가?





현장을 보고 나니 이태임이 난데 없이 혼자서 다중인격 환자처럼 욕을 한 것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고 또 예원이 알려진대로 그렇게 천사같이만 했던 것은 아니라고 객관적 판단을 해볼 수 있겠다.

그냥 오해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았던 이태임이 폭발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냥 둘이서 풀었으면 참 좋았을뻔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이태임 편을 안들어준 것에 대해서는 이태임이 욕한 것 보다 더 반성해야하는, 고민해봐야하는 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할만한 죄를 저지른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여지도 남는 것 같다.

물론 이 다음 상황을 보면 더 확실해지겠지만 공개된 영상은 여기까지다.


현재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은 영상이 유출된 경로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태임은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예원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에 대해 예원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또 이 동영상으로 인해 끝난 줄 알았던 예원과 이태임의 욕설 파문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엔 이태임의 팬들이 반격할 여지가 많아 보인다.


유튜브에 공개된 예원, 이태임 욕설장면 원본 동영상 주소

문제의 소지가 많은 것 같아 퍼오지는 않았고 링크만 거는 것에 양해 부탁드린다.

사진 출처 : 유튜브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I8kcgf-M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