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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바이에른 뮌헨 일베에서 만든 바이에른 무현 이미지, 또다시 일베 논란

GeoffKim 2015. 4. 10. 01:51


KBS 인터넷 방송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134회의 챔스 8강, 이 팀 이래서 탈락한다 방송에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말 일베 일베 지겹고 지친다. 논란이 되든 말든 정부는 도움이 되면 그냥 보고만 있고 정당한 주장을 해도 정부에 방해가 되면 탄압하는 것일까?

왜 계속되는 일베 논란이 방송국에서도 고쳐지지 않고 정부에서도 고치지 않는걸까? 그냥 실수였다고 하면 일베 이미지 몰래 인증해도 상관없는건가?



논란이 커지고 있는 이미지는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하하고 비꼬려고 만든 마크인데 원래 바이에른 뮌헨이 맞는 말인데 바이에른 무현이라고 비슷하게 만든 이미지다.





무현이라고 적혀있다. 원래 FC 바이에른 뮌헨의 마크는 네이버 검색에서 보면 이렇게 나와 있다.







지난 8일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134회에 나온 이미지인데 현재‘동영상 내용상의 문제로 인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문구와 함께 동영상은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또 분명히 KBS 측의 해명은 제작 과정에서 이미지를 실수로 썼다고 해명하겠지?

근데 왜 방송국에서 이미지를 아무데서나 갖다 쓰는 것일까? 인터넷 쪽이라 KBS DB를 사용하지 못하는건가?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는 KBS 뉴스 중 인터넷 스페셜로 공개되는 프로그램이다.






일부러 일베 회원이 장난치려고 방송국에서 넣은 것인지 아니면 방송국 CG 요원이 인터넷 검색으로 바이에른 뮌헨 로고라고 검색한 것인지 대형 포털 검색에서 바이에른 뮌헨 로고라고 검색을 해보니 다음과 네이버에서는 바이에른 무현이라는 일베 제작 마크가 일면에 뜨지 않는다.

구글에서는 바이에른 무현이 두번째 이미지로 나오고 사이즈가 크고 깨끗하다. CG 요원이 골랐다면 가장 큰 구글 이미지를 퍼다가 작업을 하려고 했을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이렇게 이미지를 클릭하면 옆에 일간베스트라고 뜨긴하는데 열심히 안보거나 축구에 관심이 없는  CG요원이 대충 만들었다면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또 일간베스트 해당 글에 들어가보니 차마 이 블로그에 올리기 힘들 정도로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 대통령 희화화 합성 이미지가 가득하다.

FC BAYERN MOOHYUN 팀의 감독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코치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으로 우스꽝쓰럽게 이미지를 만들어놓았다.


헌데 충격적인 것을 발견했다. 해당 이미지가 있는 글 댓글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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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댓글이 달려있다. 이것은 키워드로 많이 중복되는 키워드를 적어놓으면 검색할 때 우선 검색되게 하는 것인데 바이에른 뮌헨 로고를 검색하면 상위에 뜨도록 노력한 흔적으로 보이며 또한 방송용, 기사용이라는 글까지 써 넣음으로서 방송국과 신문사에서 쓰도록 유도하는 느낌이 보인다.

이것에 당한 것인지 아니면 고의로 일베 기자나 일베 CG 요원이 인증용으로 한 짓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이미지를 퍼다가 방송할 때는 해당 구단의 홈페이지에서 받거나 정식으로 구단에 요청해서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블로그도 아니고 방송국씩이나 되는 곳에서 이렇게 맨날 긁어다가 해서 되겠나? 방송국 직원들이나 신문 기자들 모두 주의하여 일베의 낚시에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하고 또 누가 고의로 올린 것인지도 반드시 밝혀져야 할 것이다.



사진= KBS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캡처, KB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