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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 박유천 생일 해도해도 너무한 PPL광고, 삼성전자 갤럭시 S6

GeoffKim 2015. 5. 8. 23:38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6 시리즈 출시후 갤럭시 S6과 갤럭시S6 엣지를 드라마 제작지원으로 PPL 광고를 하고 있다.

PPL의 뜻은 product placement의 약자로 상품 배치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방송 내용 중 상품을 배치하거나 출연자가 사용, 착용하게 하여 광고효과를 보는 마케팅의 일환이다.

예전에는 PPL이 방송 중 눈에 띄지 않게 슬며시 노출되었는데 이제는 아주 그냥 대놓고 전면을 차지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6의 경우는 핵심기능으로 밀고 있는 것이 무선충전기능인데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에서는 주인공이 카페에서 갤럭시S6를 무선충전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현재 밀고 있는 무선 충전 기능이 탐앤탐스, 롯데백화점, 서가앤쿡, 이철헤어커커 등 국내 브랜드 200여개의 매장에 갤럭시S6 무선 충전기를 설치했다는 것을 동시에 홍보하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알겠는데 문제는 이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박유천 생일 축하 노래부르는데 불을 끄고 나타난 것이 바로 삼성 로고.




이건 정말 스마트폰 역대급 PPL 아닌가? 대놓고 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건 전면에 갤럭시 이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ㅋㅋㅋ

하지만 법적으로 보면 PPL 준수 규정에 화면의 1/4 이내로 크기 제한이 있는데 딱 1/4 크기 맞다 ㅋㅋㅋ



국내 방송의 PPL 준수 규정은 아래와 같다.

정의 방송 프로그램 안에서 상품을 소품으로 활용해 그 상품을 노출시키는 형태의 광고

대상 : 방송법상 오락·교양 분야(어린이 대상·보도 프로그램 제외)

크기 : 화면의 4분의 1 이내

시간 : 해당 방송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5 이내

고지의무 : 해당 프로그램 방송 전에 자막으로 고지

제한사항 : 해당 상품의 언급, 구매·이용 권유 금지

[네이버 지식백과] PPL (광고 전략, 2013.02.25., 커뮤니케이션북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의 충전을 위해 매장 카운터에 휴대폰을 맡기거나, 가방 속에 유선 케이블을 챙겨 다녀야 하는 불편함은 이제 점차 사라질 것"이라며 갤럭시 S6의 우수함을 자랑했다.

사진= 냄새를 보는 소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6 PPL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