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현지 시각 6월 8일, 한국 시각으로 6월 9일 화요일 새벽 2시에 열린다.
전 세계인들과 애플 이용자들이 기다리는 애플 행사 WWDC에는 참 재미있는 것이 있다.
이번 WWDC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이 애플의 새 운영체제인 iOS9과 OS X 10.11인데 재밌는 것은
새로운 기능이 0이라는 것이다.
새로운 기능이 전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iOS9과 OS X 10.11에 기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기대는 어쩌면 더 클 수도 있다.
새로운 기능보다 안정성과 성능 향상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금까지 와이파이 문제라든지 안정성, 호환성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고 작은 업데이트도 자주 있었는데 이번 WWDC에서 안전성이 좋아진다면 오히려 새로운 기능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반갑고 고마울 수 있는 것이다.
애플은 WWDC 보도자료에서 ‘미래의 iOS와 OS X에 대해 배우게 될 것(To learn about the future of iOS and OS X)’이라고 그 주제를 밝혔으며
또한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과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의 '애플판 유료 음원 서비스', 차세대 '애플TV'의 세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 역시 그 대강의 콘셉트가 밝혀질지도 모를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심심한 애플 행사겠지만 실제 사용자입장에서는 기대가 큰 WWDC 이제 일주일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