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타와 아티스트

김성은,차현정과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크루즈를 기다리다

GeoffKim 2010. 10. 10. 02:17

크루즈 여행을 위해 배를 타는 곳, 터키다!
우리가 선택한 크루즈가 원래 터키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터키에 정박하여 이틀을 보내기 때문에 우리는 이곳에서 승선하기로 했다.

새벽...
공기가 차지만 춥지 않다.
여행의 시작은 그렇게 선선한 설렘으로 시작된다.

터키의 아침은 빵을 파는 작은 수레와 함께 시작된다.
터키 빵은 꼭 먹어봐야 할 현지인의 주식이다.






원래 이렇게 길에서 먹는게 제 맛이지만
수십명의 스태프가 길에서 빵을 먹고 있으면 참 웃길 것 같고
김성은, 차현정도 있어서
일단 빵집에 들어가 커피와 터키 전통 빵을 시켜 먹었다.



















이제 배를 타기 전 휴식시간이다.
각자 놀다 오라고 했다.

우린 여기서 띨띨한 가이드를 만났고
가이드는 서울에서 체크한 일정과 배 시간이 안맞는다고
갑자기 터키에서 촬영 일정이 촉박하다는거다.

난감하다!

자유시간이라 모두들 흩어져 놀고 있었고
김성은, 차현정은 비행기에서 내려 씻지도 못해서
스태프들과 섞여있으면 누가 연예인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수수한 쌩얼이다.

촬영은 불가하다.

그러면 우리가 찍어야할 분량이 안나온다.
미치겠다.

매니저와 상의를 했다.
그리고 매니저는 자기가 시킨다고 애들이 다 하는건 아니라고 하며
촬영이 가능한지 물어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잠시 후...

두 배우가 나타났고 놀면 뭐하냐고 촬영을 하자고 한다.

고맙다.
보통 연예인 중에는 까칠해서 일정이 틀어졌을 때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노메이크업에 씻지 못했을 경우에는 더 심하다.

두 사람, 물 티슈로 세수를 한다 ㅜㅜ
대충 베이스를 깔고 촬영 시작하잔다.

착하고 예쁜 사람들.....

물티슈로 씻은 두 사람의 얼굴은 이렇다.








아~~ 피곤해 보인다.
열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와서
씻지도 않고 아침부터 ㅜㅜ

이스탄불에서 가장 유명한 블루 모스크다.
손발을 닦고 경건한 마음으로 사원에 들어가야하는데
내부 촬영은 불가란다.








보니까 큰 카메라만 아니면 그냥 들어가서 찍을 수 있다.

















스타트가 순조롭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싹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