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LEICA

라이카 Q 역대급 저렴한 디지털 카메라가 나왔다

GeoffKim 2015. 7. 12. 15:04

사실 라이카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쉬운 가격도 아니고 편리한 디지털 카메라도 아니다.

AF가 안되는 라이카의 플래십 LEICA M TYP240.

하지만 다양한 자동 카메라가 등장했지만 그동안은 크게 편리하다고 말하기가 힘들었었다.

하지만 라이카 Q가 출시되면서 이제 라이카가 불편하다는 공식은 깨지고 있다.





라이카 X와는 완전히 다른 초스피디한 AF를 달고 나온 풀프레임 센서의 디지털 카메라다.

라이카 Q는 35mm 이미지 센서와 28mm F1.7 즈미룩스 렌즈를 장착했다.

디자인은 기존의 타사 디자이너와 만들었던 라이카 T 등의 디자인과 달리 완전히 라이카 디자인으로 승부했다.

굉장히 놀라운 사실은 라이카에 디자이너가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믿겨지는가?


이건 정말 라이카 직원에게 들은 얘기다.

라이카는 그냥 카메라를 만드는 것이지 디자인적으로 특별히 승부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기본이 워낙 오래된 형태를 배리에이션하면서 발전했기때문에 정통의 모습을 지금까지 가져왔다고 보면 되겠다.


이번엔 특히 아우디 등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 그냥 라이카 M의 변형인 것이다.


하지만 난 의외로 이쁘다고 생각한다 ㅋ





정말 직관적으로 잘 만들었다.

편리한 기능들을 마구 밖으로 쏟아내기보다는 심플을 추구했다.

물론 불편하다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이 기계에 맞춰 보면 의외로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끔해주는 묘한 고지식이다.




라이카 Q는 35mm 24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 AF 보조광과 라이카 28mm F1.7 주미룩스 렌즈를 기본으로 장착, 붙박이형 카메라다.


렌즈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들어갔다. 그렇게 대단한 손떨방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인 사진을 제공한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AF 속도가 광빠르다는 것과 라이카에서 가장 불편한 요소인 마크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많은데 

라이카 Q 가격은 537만원.

하지만 라이카 빨간딱지 값과 렌즈, 그리고 뷰파인더를 생각하면 비싼 금액은 아니다라고 말하면 욕먹을까?


예를 들면 28미리 1.7 주미룩스가 M용으로 나온다면 적어도 400만원 이상으로 나올 것이다.

그리고 뷰파인더는 70만원 정도로 보면 바디 가격은 거의 공짜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뭐 환산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지 객관적으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537만원이 쉬운 가격은 아니다.

근데 또 소니 붙박이형 카메라를 300만원대라고 생각하면 500만원대가 무리한 것 같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


가방이 참 탐난다.

불편할 수는 있어도 간지는 줄줄이다.




사진 퀄리티는 상당히 좋다.

솔직히 말하면 좀 충격적이다.

그동안의 라이카 X를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물론 풀프레임이 주는 심도와 주미룩스 렌즈 때문이겠지.


그리고 센서는 도대체 어디서 구했는지 유명한 대기업도 아닌데 진짜 훌륭하다.

사진을 봐서는 거의 라이카 M240 센서와 비슷한 결과물이라고 추측된다.

소니 센서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고 도시바???





이미지 처리 엔진 마에스트로 II

초당 10매 속도로 연사 가능




라이카 Q 직접 찍은 사진






라이카 코리아.

라이카 AS : 라이카 서비스센터가 논현동으로 옮겼다.


라이카카메라코리아

전화번호 : 02-1661-0405

서울 강남구 논현동 206-11 태종빌딩 1층




아래 세장은 아이폰 6+




룸가라오케 레드 밑.





여러분병원과 중식당 일일향 사이





다시 라이카 Q 사진


마크로 기능이다. 조리개 안쪽 마크로 링을 돌리면 마크로로 바뀐다.






라이카 Q 마크로는 최단 촬영 거리가 원래 30cm에서 17cm로 짧아진다.

조리개는 더 어두워져서 마크로 링을 돌렸을 때는 최대 개방 조리개 F2.8이 된다.


수동 초점 사용 시 피킹 기능 사용 가능하고 렌즈는 단렌즈 28미리지만 본체 뒷면에 있는 화각 조절 버튼을 누르면 바로 35mm가되고 다음 50mm로 변한다.

이건 줌렌즈가 아니라 단순히 크롭하는 것이다.

특히 접사 촬영할 때 막강한 마크로 기능이 된다.











또 상당히 좋은 기능 하나는

바로 전자식 셔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게 라이카 M240에는 없어서 밝은날 최대개방으로 촬영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라이카 Q는 전자셔터가 있어서 원래 최고 셔터 스피드 1/2000초보다 빨라져 1/2500초부터 1/16000초까지 사용 가능.

그래서 최대개방으로 밝은 낮에 야외에서도 얼마든지 촬영 가능하다.


물론 이때는 젤로현상이 있어서 빠르게 움직일 때는 조심해야한다.


3인치 104만 화소 터치스크린 가능

368만 화소 전자식 뷰 파인더 기본 장착.

아이 센서 기능.


라이카 Q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BP-DC12

사진을 약 300매 가량 촬영할 수 있다.


라이카 Q의 본체 크기는 130 x 87 x 93mm, 무게는 본체 기준 590g(메모리, 배터리 포함 시 640g)

컬러는 실버가 나오겠지만 현재로서는 블랙만 출시되었다.

라이카 Q의 감도는 ISO 100-50000까지

고감도 저노이즈 상당히 좋고 노이즈 입자도 균일하여 기분나쁜 노이즈 패턴은 아니다.



파노라마 기능 탑재.

풀 HD 60p 동영상 촬영 가능.

동영상은 직접 찍어보니 AF가 실시간으로 매우 부드럽게 작용한다.


직접 찍은 라이카 Q 동영상 샘플



더 많은 샘플은 http://starpd.com/wordpress/category/camera/le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