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쁜 정보다. SK텔레콤이 인기 내비게이션 어플인 ‘T맵’을 전국민에게 무료사용 개방한다고 7월 5일 밝혔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중에서는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티맵의 경우 도착 시간도 정확한 편이고 업데이트도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그동안은 유료였냐고 생각하는데 사실 유료가 맞다.
왜냐하면 그동안은 SKT 이용자 중 LTE요금제 가입자 등에게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T맵’을 KT·LGU+·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 서비스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단 피처폰 및 데이터통신이 되지않는 일부 단말기에선 ‘T맵’ 사용불가라고 한다.
그동안 유료 이용요금(월 4천원, VAT별도)에 대한 부담으로 ‘T맵’을 이용하지 못했던 약 2,370여 만 명(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에 달하는 KT·LGU+·알뜰폰 가입자들에게도 ‘T맵’ 무료 이용의 길이 열렸다.
모바일 내비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 ‘T맵’이 전면적인 무료화 결정을 내린 이유는 뭘까?
SK텔레콤은 보도자료를 통해 ‘T맵’의 플랫폼화를 통해 생활가치/IoT플랫폼 및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성장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
특히 ‘T맵’을 자사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며, 강력한 마케팅 차별점으로 활용해왔던 것을 포기하는 대신, ‘플랫폼 개방’을 통한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 확산 기반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과감한 도전을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T맵 어플 사용은 오는 7월 19일 무료화 이후 통신사에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T map’을 검색하여 다운로드받으면 무료로 쓸 수 있다. SK텔레콤은 19일 무료화에 맞춰 주행이력을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운전습관’ 기능이 업데이트된 최신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