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는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파면된 날에 닭 사진을 올렸다.
choiza11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
이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축하하며 많은 국민이 기뻐하며 잔치 국수와 닭 요리를 먹는 사진을 올린 것과 다르지 않다. 잔치 국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축하하는 잔치의 의미이며 닭요리는 평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별명이 닭이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치킨과 백숙 등 닭을 잡아 먹는 축제를 벌인 것으로 해석된다.
최자도 진옥화 할매 원조 닭 한마리에서 닭 한마리를 통째로 끓이며 인증샷을 올린 것인데 여기에 심각한 악플이 달려서 논란이다.
어제자 최자 인스타그램 사진
최자가 닭 요리 사진을 올리자 네티즌은 나대지 말라며 이명박 정권에서 쥐새끼 가사 썼다가 그런 의도 아니었다고 무릎 꿇고 싹싹 빌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했다.
또한 래퍼가 박근혜 임기 내내 입 꾹 다물고 있다가 탄핵되니까 의식있는 척 한다는 내용으로 최자를 비판했다.
여기에 힙합 가수 최자는 다음과 같은 리플을 달았다.
최자는 먹고 산다는 이유로 비굴하고 이기적으로 살아왔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분명 힙합하는 젊은 가수들이 이승환, 양희은, 한영애, 전인권, DJ DOC 등 선배 가수들이 시대를 함께 한 것에 비해 노력이 덜 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반성하는 자세로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또한 최자는 이명박 정권에서 무릎 꿇고 빌었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바로 잡았다.
들쥐떼들이라는 곡은 군중심리에 관해 노래한 곡이지 이명박 관련 곡은 아니고 어떤 분쟁도 없었다고 밝혔다.
최자는 사실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는 가사의 노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제7차 촛불집회에 설리와 함께 참가한 적이 있다.
최자 설리 촛불집회 참석. 인스타그램
최자는 당시 설리와 촛불 집회에 참석한 인증샷과 함께 “Love is everywhere”라는 글을 남겼다.
최자 설리는 2014년 8월 열애 인정하고 공식 커플이었으나 지난 6일 f(x) 전 멤버 배우 설리(23)와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37)와 2년 7개월만에 헤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와 최자가 헤어졌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별의 이유는 많은 이야기가 있고 결별 과정에서도 각종 루머와 찌라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돌아다녔다.
조선닷컴에서 디지털 세탁소에서 가상 견적을 뽑아 봤다고 하는데 디지털 세탁소라는 것은 지우고 싶은 인터넷 상의 기록들을 지워주는 업체를 말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설리 최자와 관련된 혐오, 비방, 그리고 설리 최자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 동영상을 조사했을 때 무려 327만여건이나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워낙 설리 찌라시가 많았기에 악성 유언비어가 많은데 응급실 손목 관련이 15만 3천건, 임신이 33만 5천건, 떡이 32만건, 약이 79만 8천건 등 인터넷에 떠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최자와 설리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악플이 많은 것을 자주 목격하고 있으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분명히 다른 연예인에 비해 과도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이번 최자 인스타그램의 닭 사진에 대한 비난만 해도 그렇다.
최자를 변호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 정신적으로 문제 많아보인다. 최자가 무슨 죽을 죄졌냐? 무슨 되도않는 정치 얘기 들먹거리면서 이제와서 정치에 관심 있는 척 한다느니 힙찔이라느니 연예인이 니들 심심풀이 땅콩이냐? 최자가 무릎꿇고 빌었다느니 생판 처음 듣는 소리라서 검색해봤더니 그런 일 있지도 않았구만 리플리증후군이냐. 지들이 생각하고 지들이 망상하는대로 믿고있네. 일지도 못하면서 팩폭이라는 인간들도 한심하다. 왜 그러고들 사냐? 박근혜 깔 일 없어졌으니 다시 연예인으로 눈돌려서 까기 시작하냐 ? 한심하다. 니들 주위에 정치에 관심 없는 애들한테 잔소리나 해. 일면식도 없는 연예인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