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개론/약간 이상한 사진강좌

SBS스페셜 일제 사진 그 비밀과 거짓말, 수전 손택의 사진에 관하여

GeoffKim 2019. 8. 6. 18:50

 

김경만 감독의 사진학개론에서 소개한 일제 사진 비밀 

https://youtu.be/GfsUannZ6-w

 

일제 불매 운동을 맞이하여 다시 찾아보는 SBS 스페셜.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려 만들어낸 한국 사람들의 이미지.

사진은 언제나 진실을 말하는가?

사진이 진실일 것이라는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기에 가능한 조작,

그 조작은 더욱 잔인하고 더욱 공격적이다.

 

사진출처 : SBS 스페셜. 2007 3.1절 특선 다큐 - 일제 사진, 그 비밀과 거짓말

 

 

기생 문화를 왜곡.

 

 

 

 '움직이는 이미지보다는 사진이 기억하기 훨씬 쉽다. 사진은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시간의 어느 한 순간을 깔끔하게 포착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텔레비전이 흘려보내는 이미지는 신중히 선택된 것이 아니다. 그래서 뒤의 이미지가 앞의 이미지를 곧장 지워버리곤 한다. 그러나 스틸 사진은 어떤 순간을 특권화해 놓은 것으로서, 그 순간을 계속 간직한 채 몇 번이고 다시 볼 수 있는 얇은 사물로 뒤바꿔 버린다.(p39)'

 '사진은 실제와 가장 가깝고, 그렇기 때문에 매우 쉽다는 별로 좋을 것도 없는 명성을 얻고 있는 모방 예술이다. 사실, 사진은 유서 깊은 다른 예술이 경쟁에서 줄줄이 낙오되는 와중에서도 마치 초현실주의처럼 지난 1백여 년간 현대의 감수성을 장엄하게 장악해왔던 유일무이한 예술이다.(p87)'

- 수전 손택 사진에 관하여 

 

 

 

 

 

 

 

 

 

 

 

 

 

 

 

 

 

 

 

 

 

 

 

 

 

 

 

 

 

 

 

 

 

 

 

 

 

 

사진출처 : SBS 스페셜. 2007 3.1절 특선 다큐 - 일제 사진, 그 비밀과 거짓말

 

 

https://youtu.be/rrs7bvcw7gw

 


<사진에 관하여 On Photography>는 수전 손택(Susan Sontag, 1933 ~ 2004)

 

뉴욕 지성계의 여왕,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 미국 문단의 다크 레이디

출생지 미국 뉴욕 Susan Sontag was born in New York City on January 16, 1933,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1977), 전미도서상(1999),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평화상(2003)

주요저서
『은인 The Benefactor』(1963), 『해석에 반대한다 Against Interpretation』(1966), 『사진에 관하여 On Photography』(1977), 『은유로서의 질병 Illness as Metaphor』(1977), 『미국에서 In America』(1999), 『타인의 고통 Regarding the Pain of Others》(2003)
[네이버 지식백과] 수전 손택 [Susan Sontag] (두산백과)

 

수전 손택은 1966년 평론집 『해석에 반대한다』를 통해 문화계의 중심에 섰다.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감수성으로 ‘뉴욕 지성계의 여왕’이라 불렀고

인권, 사회 문제에서도 거침없는 비판을 하고 투쟁을 하는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알려져있다.

 

'카메라는 현실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포착한다는 생각도 존재하지만, 
사진도 회화나 데생처럼 이 세계를 해석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자아의식을 싹 없앤 채 비교적 별다른 생각 없이 아무 것이나 사진에 담는다 해도 
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에 내재된 뭔가를 가르치려는 태도는 줄어들지 않는다.'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는 행위의 수동성, 바로 이것이야말로 
사진이 우리에게 건네주는 메시지이자 사진이 드러내놓는 공격성이다.'

 

 

이제 지난 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측근인 에토 세이이치 아베 총리 보좌관이 대한민국 여야 국회의원들 앞에서 한 말을 들어보자.

 

사진출처 국민일보

 

한국에 대해서 저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고스란히 밝혀지는 대목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보좌관 머릿속에는 아직도 왜곡된 사진들이 남아있는 것일까?

더불어민주당 김부겸·김영춘, 자유한국당 김세연,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 등은 지난 1일 가메이 시즈카 전 금융담당상이 한일관계에 대해 편하게 논의하자며 주재한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에토 보좌관이 “나는 올해 71살인데 한국에 한 번 가봤다. 과거 일본인들이 매춘 관광으로 한국을 많이 갔는데 그런 걸 싫어해서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아베 신조는 또한 지난 2일 화이트리스트 백색국가 대상에서 한국을 빼버린 이유가 

한국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성이 아니라는 내용과 반하는 언급을 했다.

아베 신조는 지난 6일 히로시마 원폭 투하 74주년 행사에서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하면서 국제조약을 깨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정부는) (청구권) 협정을 먼저 제대로 지키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위령식에서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새로운 레이와(令和)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우리의 사명"이라고 했는데 이는 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반성은 없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말도 안 되는 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