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터키에서 마지막 여행... 여자들이 제일 좋아하는건 역시 쇼핑! 우선 그랜드 바자르로 향했다. 이집트 바자르와 함께 가장 유명한 시장인데 사전 답사를 해본 결과 이집트 바자르는 현지인이 많고 좀더 실생활에 가까운 물건이 많고 외형도 상당히 올드하다. 그에 비해 그랜드 바자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촬영하기에 넓어서 편하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장이다. 내 성격에는 이집트 바자르가 더 맘에 들었지만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했을 때 그랜드바자르가 좋겠다고 판단,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을 향했다. 60여개의 미로같은 통로로 되어있고 천정이 있는 실내시장인데 그 규모가 엄청나다. 하루에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이스탄불이 지리적으로 동서양이 만나는 곳이다보니 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