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를 보고 의자를 던지고 싶었습니다.
'나는 가수다'에 첫 등장한 옥주현이 1차 경연에서 1위를 했습니다. 청중 평가단으로부터 21.5%라는 경이로운 지지를 받았습니다. 옥주현씨에게는 안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겠습니다. 대신... 이소라와 윤도현, 박정현에 대해 언급하고 싶습니다. 서로 경쟁하면서도 섭외된 가수들의 내공때문에 서로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만의 무언의 약속이었습니다. 음원차트를 휩쓸고 CF출연, 콘서트 매진 사례를 겪으면서 나가수 무대는 이제 황금알을 낳은 거위와 같은 위상이 되었습니다. 가수의 경쟁이라는 콘셉트를 비난하던 가수들도 이제 출연하고 싶은 마음을 속속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자본의 논리에 의해 나가수 무대는 초심을 잃게 될 것입니다. 첫째.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소리를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