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겁고도 민감한 사안에 대해 꼭 문제 제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세월호와 유병언. 세월호의 진실을 담겠다던 영화 '그날, 바다'그리고 유병언의 시신이 조작인지 밝히겠다던 다큐멘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큰 관심을 갖고 봤던 두 편의 다큐멘터리. 큰 의미를 남겼고 진실에 다가가는 발걸음이 된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하지만 묘한 기분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날, 바다'의 경우 세월호 침몰 원인을 앵커침몰이라고 거의 확정하듯 주장했다.'그것이 알고 싶다'의 경우 유병언의 시신이 맞다고 거의 확정하듯 주장했다.길고도 길었던 의혹과 토론은 이렇게 허무하게 결론 짓고 가는 것인가? 사진= 뉴스타파 캡처 세월호 보도에 앞장섰던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영화 '그날, 바다'의 앵커침몰설에 대해 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