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12

하얏트하우스#2. 샌프란시스코 취사가능한 레지던스 시설 :하얏트 하우스 벨몬트

하얏트 하우스는 그랜드 하얏트나 하얏트 리젠시, 파크 하얏트, 하얏트 플레이스와 다르게 취사 시설이 있는 레지던스형 호텔이다.그러니 값싸게 맛난 재료가 많은 미국의 먹거리를 사다가 해먹어야겠지? 오늘은 요리 전 일단 어떤 시설이 있는지 방 구경부터 한 번 해보자. 여기 카운터 겸 식당 겸 바는 언제나 열려있다.근데 가장 큰 단점은 인터넷이 엄청 느리다.공유기 부숴버리고 싶을 정도로 인터넷 느리다. 사진 원본 올리고 내리는 작업은 거의 불가능.하얏트 하우스 벨몬트의 최대 약점이다.별 4개에서 별 3.5로 떨어진 이유다. 여기를 응접실처럼 쓰고 카운터 옆에는 작은 편의점 같은 가게가 있으니 갑자기 필요한 건 여기서 구입.아!!! 그리고 해피아워 시간이 있어서 술 싸게 파니까 맥주는 그 시간에 옆의 바에서 사..

여행의 기술 2018.06.21

하얏트하우스#1. 묻혀서 글쓰기 좋은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하우스 벨몬트

하얏트 하우스 벨몬트 호텔. 3성급. 별 3.5개. Hyatt House Belmont/Redwood Shores400 Concourse Pl, Belmont, CA 94002http://belmont.house.hyatt.com(650) 591-8600 하얏트 하우스 벨몬트 지도 구글. 벨몬트라는 낯선 동네에 위치한 하얏트 하우스.정말 조용한 동네고 저수지가 옆에 있는 곳.샌프란시스코 공항 호텔보다는 멀지만 그래도 공항도 가까운 편이고 샌프란시스코 시내까지는 우버 불러서 40분 정도 평균 거리다. 호수라고 하기엔 좀 작고 저수지라고 하기엔 좀 크고.햇살이 좋아서 넋 놓고 앉아 있으면 시상이 그냥 떠오른다. 샌프란시스코의 현재 날씨 (6월 20일)는 개춥다 ㅜㅜ아주 덜덜덜 떨고 있다.하지만 해가 나면 따..

여행의 기술 2018.06.21

샌프란시스코 미친 무계획 렌터카 여행 - 스타벅스와 미국 여인숙

참 미국적인 느낌, 코카콜라. 한국에도 흔한 코카콜라가 왜 이곳에서는 다르게 느껴지는지 알 수가 없다. 설마 한국 코카콜라와 미국 코카콜라의 병이 다른 세팅값으로 인쇄될 리 없는데 다른 곳에서 제작하더라도 똑같은 색 규정을 받아서 작업할텐데 참 이상하다. 물론 저 누런 박스 종이와 검은 글씨도 역시 미국 미국 하다! 코카콜라와 더불어 참 미국미국한 느낌을 가진 녀석 스타벅스. 사실 샌프란시스코에는 피츠 커피라는 강력한 브랜드가 있다. 피츠커피 Peet's Coffee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어 미 서부 지역에 퍼진 오래되고 유명한 브랜드다. 스타벅스는 시애틀에서 시작된 커피이고 피츠커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커피. 샌프란시스코는 사방이 바다라서 그런지 뱃사람들이 강력한 카페인을 좋아했었을까? 샌..

여행의 기술 2017.12.11

추억 돋는 빌리지 - 샌프란시스코 코르테 마데라 쇼핑센터

샌프란시스코 도착.허츠에서 렌터카를 빌리고 운전하다 너무 졸려서 잠시 빠져 나왔다. 어차피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찾아갈 목적지도 없는 여행.차 안에 키를 넣고 잠궜던 그 장소. 이름 모를 그 장소는 구글에 의해 찾아졌다. 참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구글 위치 기능을 켜놓으니 이제 사진에 GPS 정보가 없어도 대략적인 위치를 찾아준다.내가 몇 시에 어디에 있었는데 사진의 촬영 시간이 비슷하니 여기쯤 있었겠구나하는 작업이다. 또는 사진 속 건물이나 피사체를 수많은 사람들의 사진 빅데이터를 통해 짐작하는 방식이다.유명한 건물, 사람들이 많이 찍어서 올린 장소일수록 정확하게 어디인지 검색이 된다. 참으로 놀랍고도 무섭지 않은가? 그리하여 정처없이 내가 떠돈 곳이 레드우드 하이웨이에서 빠져나간 코르테 마데라..

여행의 기술 2017.12.10

샌프란시스코 렌터카 여행 - 미국 자동차 여행 주의사항 2가지

샌프란시스코 도착, 캐논 G1XmarkIII로 하늘에서 몇 컷. 샌프란시스코 공항 엄청 넓다.셔틀 기차 타고 엄청 오래 간다. 허츠 렌터카 도착.미리 예약했으니 그냥 아무 차나 타고 가면 된다 ㅋㅋㅋ 정말 재미있는 것이 일본의 경우 작은 흠집까지도 미리 다 체크하고 내보내는데미국은 체크 없고 컨펌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 정말 미국적이다.웬만한 부딪힘이나 찍힘은 그냥 넘기겠다는 듯 대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게 국민성이나 나라의 문화인가보다. 현대나 닛싼 자동차를 고르는데 아무래도 현대보다는 닛산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서 닛산을 골랐는데 나중에 후회했다.경차로 빌렸는데 샌프란시스코는 워낙 오르막길이 거의 절벽처럼 올라가는 곳도 있기에 조금이라도 밀리는 차는 정말 후덜덜하다. 현대가 더 안 밀리는데 닛산은 ..

여행의 기술 2017.12.08

샌프란시스코 여행 꼭 가봐야 하는 곳 : 세인트메리 스퀘어 파크

백만 년 만에 괜히 눈물이 찔끔 나서 혼자 엉엉 울 뻔한 일이 발생했다.머나 먼 이국 땅에서 나는 왜 눈물이 났을까?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계속.사실 이번 샌프란시스코 출장은 호텔 예약도 안 하고 왔을 정도로 무계획 여행의 끝을 보여주려 했다.단지!!!!! 딱 하나 스케줄을 잡아놓은 정말 정말 가고 싶은 곳이 한 군데 있었다.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못보고 피어 몇 번을 못봐도 좋으니 오로지 딱 한 군데.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 이소룡 벽화?미친 거 아냐? 이소룡이 우리 아버지도 아닌데 샌프란시스코 와서 딱 하나 이걸 봐야한다고???절대 아니지....​​ 차이나타운 보러 갔냐구?농담해???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얼마나 많이 갔었는데 ㅜㅜ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바로 세인트 메리스 ..

여행의 기술 2017.11.30

샌프란시스코 렌터카 차 트렁크 안에 키를 넣고 잠궜다

샌프란시스코 바람을 맞으며 금문교를 건널 때 까지는 좋았다.두려움과 설렘이 믹스되어 이국 땅을 델마처럼 달렸다. 그런데 시차가 안 맞아서 너무 너무 졸렵다.해외에서 렌터카로 사고를 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영어도 못하고 큰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 잠시 고속도로를 나와 어느 쇼핑몰 센터 쪽에 차를 댔다.무료 주차 좋다.스타벅스도 있고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무엇보다 한국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이곳은 블로그에 나오는 쇼핑센터도 아니고 관광객이 차를 대고 털어가는 면세점이나 아웃렛도 아니니 한국 사람이 없었다.그것만으로도 즐거웠다.유럽과 미국의 느낌을 섞어 놓은 듯한 공원같은 쇼핑 센터에서 잠시 현지인인듯 앉아서 커피를 마셨다. 미국은 땅이 워낙 넓어서 일본이나 한국처럼 좀 걷..

여행의 기술 2017.11.27

Canon G1Xmark3 샌프란시스코 하늘에서 본 금문교

예전에는 비행이 죽기 보다 싫었다. 싫다기보다는 사실 공포였다. 어린 시절 자유를 빼앗기고 하늘을 바라볼 수 없었던 때가 있었다. 담배도 못 피우고 아무데도 갈 수 없는, 공권력에 의해 구속되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의 공포였을까? 담배를 못피우게 하거나 하늘을 못보게 하면 발작을 일으킬 때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비행에서도 비슷한 속박을 느껴 거품을 물었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출장이 잦아지고 비행을 많이 하다보니 “괜찮아, 아무 일도 없을 거야”라는 위안이 어느 순간엔가 찾아왔다. 그냥 일반인 수준으로 답답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결말을 예측하는 일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경험이 나의 병을 치유하게 만들었다. ​ ​ 샌프란시스코다. 한 없이 자유로워 보이는 땅이다. 그 옛날 아메리칸 드림을 안..

여행의 기술 2017.11.26

장혁과 샌프란시스코 부댕에서 사워도우로 악어빵 만들기

5명의 스타와 책을 만들기로 하고 여행을 떠났습니다.출판사 대표가 바뀌면서 책은 공중에 부웅! 뜨고 막대한 제작비는 사라지고 사진만 남았습니다.첨부한 사진은 사진 작가가 함께 작업한 것임을 알려드리면서...국내최대 블록버스터 블로그 포스팅, 별*여행 시작합니다. 샌프란시스코.고향과도 같이 포근한 도시.그리고어디선가 나는 빵 냄새. 그 빵 냄새는 단지 고소한 버터 향이 아닌시큼한 사워도우(SOURDOUGH)의 향기. 부댕(BOUDIN)이란 빵집은 지도로 찾지 않아도 된다.부둣가 근처에서 눈을 지긋이 감고 걸어보면큰 창문을 발견할 수 있다. 곰돌이 빵과 꽃게 빵, 악어 빵 들이 소장하고 싶게 놓여 있다. 처음엔 장혁의 이미지와 빵 만드는 이미지가잘 어울릴까 걱정했다.별 분량 없을 것 같다는 예상을 깨고급관심..

장혁, 길에서 핫도그 사먹는 모습 포착

장혁과 핫도그의 관계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다.어려웠던 시절,god와 전지현도 먹었던 그 핫도그. SBS 힐링캠프 중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핫도그로 채웠던...하루에도 스무개 정도 만들었던 장혁의 핫도그. 눈물 젖은 핫도그를 먹어보지 않고서는그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KBS 해피투게더 야간매점 중에서 핫도그의 본 고장!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길을 걷다 장혁이 멈췄다!굳은 표정의 그는 무언가를 주목했다. 타오르는 눈빛! 그래! 그것은 핫도그였어. 16년 핫도그 외길 인생의 장혁 선생이핫도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 게다가 이것은 그야말로 맛있다는 길거리 핫도그 아닌가? 핫도그 하나를 구입했다.그런데 순간! 잠깐 멈칫! 아니, 이 핫도그는전혀 요리가 되지 않은 날 핫도그??? 이거 스타 체면에 길거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