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6

사진학개론 1월 16일 생방송 소개 사진들. 셀프 사진과 인생 기록의 의미

서장현 님이 클라라 님의 셀카 사진에 도전장을 냈다.우선 클라라 님의 셀카 사진 모음. 그리고 서장현 님의 오마주 작품 셀카의 의미! 인물 사진을 자기 스스로 찍는다. 알렉스 서 스페셜 셀카 임성재 님의 셀카 세상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사진 중 특별한 작품이 있다.Untitled #96. 제목이 무제인데 사진작가 신디 셔먼(1981년)의 사진은 무려 390만 달러, 약 42억 원에 팔렸다.치마와 바닥 타일의 패턴이 잘 어우러진 이 작품의 모델이 누구냐 하면 바로 작가 자신 신디 셔먼이다. 신디 셔먼 (Cindy Sherman | Cynthia Morris Sherman) 사진작가출생 1954년 1월 19일, 미국학력 뉴욕주립대학교버펄로대학 순수예술수상1999년 핫셀블라드 상 1997년 루드비히 박물관 볼..

김감독 사진강좌 #6 포지셔닝, 톤앤매너, 선택과 집중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라 오늘은 밤새 사진강좌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전략을 짜는데 있어서 가장 잘 쓰는 세가지 개념이 있습니다. 사진에 있어서나, 세상사는데 있어서나 항상 잘 통하는 베이직 콘셉트입니다. 완전 속성으로 공개합니다. 1. POSITIONING. 입에 달고 사는 말입니다. 버스커 버스커가 왜 요즘 난리인지 아십니까? 노래를 잘하던가요? 제가 보기엔 거의 학예회 수준으로 노래하고 연주하고 작곡하더군요. 그런데 왜 메인 보컬의 음색에 사람들은 중독될까요? 물론 반복되는 구성도 중독의 중요 요인이지만 중독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체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 개념은 저작권 있습니다 ㅋㅋㅋ. 중독의 원인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중독성의 가장 큰 원인은 대체 불가능한 것..

LEICA M9, 35mm Summilux ASPH, 시계 프레임을 벗어난 시계바늘

점포를 일시적으로 세들어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자기 점포를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난 이 디자이너의 전략을 예상해보며 부럽다. 샵을 계속 유지하려면 공장처럼 계속 찍어내야한다.물론 상품의 가격도 경쟁력을 위해 싸져야하겠지만아이디어 역시 싸져야한다. 무슨 말이냐하면아이템이 점점 대중성을 가져야한다는 말이다.먹고 사는 것이 그런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해, 남을 위해 디자인을 하게 되면 점점 자신의 아이디어는 줄어들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퇴색되는 법. 사진도 그렇고 기술개발도, 소프트웨어 개발도,하다 못해 설렁탕 맛까지도 그렇다. 돈 주는 사람의 판단이 옳고 우선이다.그 견해 차이가 심하면 사람들은 사회 부적응자라고 낙인 찍는다.낙인 찍힌 사람은 지하철에서 살거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슬그머니 숨기게 된다..

여러분! 우리 행복하게 살다가 갑시다!!!

. 오늘은 여러분께 하는 말인지, 아니면 저에게 하는지 모를 말을 전합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 살며 참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습니다. 어떤 날은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잠이 들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오늘이 빨리 가기를 바라며 초조해합니다. 아무리 털털하게 지워버리려 해도 쪼잔하게 지워지지 않고 아무리 걱정하지 않으려 해도 세상 무너진 듯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또 그러다가 애타게 그리워하고 또 무의미하게 멍하다가 또 앞날에 대해 무작정 두렵습니다. 자... 이제! 우리 이 영상을 한번 봅시다. 바쁘시더라도 제가 처음 이 영상을 봤을 때 느꼈던 것 처럼 여러분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상은 CG가 아니라 진짜 니콘 D3S로 촬영한 실사입니다. 독일 사진작가 마이클 쾨니히라는 사람이 국제 우주정거장 ..

네스프레소 크리스마스 특별판 VARIATIONS, 우리 인생의 배리에이션은?

네스프레소에서 크리스마스 배리에이션을 내놨는데 그 맛이... 초콜릿, 쫌 그렇다. 체리... 아! 별로~~~ 바닐라... 우웩. 이렇게 세가지다. BUT ELSE...? 디자인 예쁘고 콘셉트 그럴 듯 하다. 맛? 좋아할 사람도 있겠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별로다. 적어도 커피를 진정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배리에이션이 통하지 않을 듯 하다. 체리처럼 예쁜 세팅! 하지만 커피의 향을 해치는 첨가향... 세상 모든 것이 그렇다. 배리에이션은 늘 위험하다! 하지만 또 시도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없으며 도전하지 않으면 고이고 썩고 도태된다. 배리에이션. 마케팅을 위한 노력에 뭐 그리 기대를 했겠냐만은 중요한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커피는 커피 맛을 토대로 변화시키는 것이 맞지 않을까? 꼬꼬면이 20..

배구하는 야구선수 이야기

야구 선수가 있습니다. 야구의 천재입니다. 배구장에 섰습니다. 야구나 배구나 공가지고 하는거고 운동신경이 발달한 그는 잘할 수 있을겁니다. 배구공이 그에게 전속력으로 날아옵니다. 피하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사람 그냥 얼굴에 맞습니다. 배구공이 또 날아옵니다. 또 맞습니다! 아무리 배구를 못하는 사람이라도 야구선수가 이렇게 감각이 없을 수 있을까요? 계속 배구공에 온몸이 멍들도록 맞습니다. 근데 이사람... 피하지를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사람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내가 왜 배구를 해야하지?" "난 뭘해야 잘 할 수 있는거지?" 코피가 흐릅니다. 온몸에 퍼런 멍이 듭니다. 일단 날아오는 배구공이라도 피하면서 생각하지... 바보같은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