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죽이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도 용서할 수 없는사건이다.누군가를 죽인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 뿐 아니라그 사람의 가족과 추억까지 모두 죽이는 일이기때문이다. 그런데... 과거 우리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에공감을 갖고 살았던 적이 있다.이 말이 과거에 국한된 것인지 확신이 없지만아무튼 돈이 없으면 충분히 유죄가 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았고돈이 많으면 무죄가 되는 것을 목격하면서 살아왔다. 그래서 무시무시한 죄를 지은 탈주범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쳤을 때웬지 가슴 한편이 짠한 통증을 느꼈었다. 그리고 오늘 강원 고성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병장의 선고공판이 3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렸다..